행복한 공모전이었습니다!
정말입니다!
써놓고 보니 혹시 실제적인 결과가 있는 줄로 오해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제목은 저렇게 지었습니다.
다들 심해 심해 하시던데,
제 이야기는 저어기 마리아나 해구 바닥 열수공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후후후~ 나를 이길자 누구냐!)
처음 경험하는 대형 공모전.
공모전 시스템도(할많하않!)
올라오는 글과 작가님들의 수도(공모전 초반 3,500편이 넘더군요 ㅡ0ㅡ)
순위권 소설들의 특징도(공모전 인기작의 구성은 거의 규격화되어 있...)
제 생각과는 많이 달라서 정말 놀랐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논쟁도 있더라구요.
그럼에도 제가 행복한 공모전이었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너무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제 글의 명확한 단점과 한계, 그럼에도 인정 받은 확실한 장점.
그것들을 알려주신 여러 작가님들과 독자님들.
감사의 마음과 공모전의 소회를 ‘공지’로 올려보았습니다.
뜻밖의 ‘공지홍보(?)’네요.
(특히 ‘착한근돼, kant91, 유닛라인, 레드싸이렌, 진웅비, 정연월, heerulu’님은 필독!)
제 부족한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힘이 되는 격려와 정말 도움이 되는 비평을 해주시고, 심지어 추천글까지 써주신 모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모전을 완주할 수 있도록 서로 힘내주신 작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주신 문피아에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 어떤 작품에서 말씀하셨죠.
‘삶의 묘미는 반전에서 온다!’
행복한 반전을 꿈꾸며, 앞으로도 김연아처럼 ‘그냥 계속’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도
뜻밖의 (엄청 좋은)선물 같은 반전이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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