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oint Luck
작성
08.10.22 23:50
조회
947

맑은사람님의 두 작품

[잊혀진달의 무르무르]와 [루탄여정기].

제가 굳이 추천을 드리지 않아도 점점 많은 분들이 좋아라하시며 인기를 얻고있는 작품들이죠 ㅎㅎ

무르무르는 정말 독특한 설정의 판타지작품입니다.

작품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종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크기와 색채, 능력, 번식방법 등등등...기존의 정형화된 판타지와는 전혀 다른 종족들과 지역, 설정들이 작품속에 녹아나있습니다.

엘프, 드워프, 마나, 오러, 마법사, 드래곤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밀하고 설득력있는 설정덕에 다음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

제목의 영향인지...저에겐 무르무르는 읽으면서 아스라한 새벽안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혹은 고고한 달빛을 받으며 주인공인 스포러가 두리번거리며 길을 나아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루탄여정기는 게임소설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오염된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떠났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드림네트워크 속 이모탈게이머가 되어 생성, 성장, 소멸(재생)하는 역사의 흐름에 몸을 맡깁니다. 여섯 번의 역사가 반복되었고, 주인공 루탄은 다시 눈을 뜨고, 흑마법사가 되어 일곱번째 게임을 시작합니다. 척살을 일삼는 거대길드와 알력을 빚으며 피할 수 없는 소멸, 라그나로크를 향해갑니다.

루탄은...걸리적거리는 장애물은 지긋이 밟아버리고 눈빛을 빛내면서 당당한 걸음을 걸어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작품 다 맑은사람님(예전 필?명 탁목조님) 작품으로 읽다보면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작품들입니다. 허접한 추천이나마 흥미가 동하셨으면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사족 : 사실 제목이 약간 낚시성인데...;

원체 무르무르가 독특한 설정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지라 몇 분들은 루탄쓰지말고 무르무르로 전념해주십사하는 댓글을 다시는 걸보고

좀 저어되는 점이 있었습니다. (주제넘지만....;)

작가님께 왠지 아들 둘 있는 아버지에게 "야...둘째 고 놈 쓸만하네...어이~ 첫째는 좀 내비두고 둘째 전념해서 키워보는게 어때?" 하는 것처럼 느껴질까봐 좀 그랬습니다... 작가님 리리플에도 그런 언급이 좀 있었구요...

찬사와 응원은 아낌없이 보내시되 편애하는 마음은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는 것이 작가님껜 더 힘이 되지 않을까요? ^^;


Comment ' 14

  • 작성자
    Lv.13 넹쵸
    작성일
    08.10.22 23:57
    No. 1

    전 루탄은 아직 못봤습니다. 어제서야 무르무르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무르무르의 히로인(?)은 자그니 라고 하고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리프
    작성일
    08.10.23 00:07
    No. 2

    둘 다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하라자드
    작성일
    08.10.23 00:12
    No. 3

    드래곤 라자 후치의 대사가 생각나네요^^ㅎ
    그만큼 무르무르가 재밌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작가님 화이팅!! 둘 다 잘 써주세요~~~ 지금 읽으러 갑니다.
    (덧, 무르무르라는 어감 넘 좋아요^^ 판타지스러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10.23 00:20
    No. 4

    그런데 사실... 무르무르가 맹렬히 땡기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아마노긴지
    작성일
    08.10.23 00:53
    No. 5

    ㅡ_ㅡ 둘다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노는아이들
    작성일
    08.10.23 01:01
    No. 6

    개인적으로 무르는 재밌는데 루탄은 취향에 안맞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끼야호옷
    작성일
    08.10.23 02:26
    No. 7

    전 루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요, 루탄도 우왕ㅋ굳ㅋ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랫분
    작성일
    08.10.23 13:22
    No. 8

    무르무르에 한표... 사실 무르무르같은녀석을 손꼽아 기달린.... 다만 그설정을 끝까지 완성도 있게가져가려면 탁목조님은 머리터짐..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flybird
    작성일
    08.10.23 13:25
    No. 9

    정말 추천하고 싶은 글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來人寶友
    작성일
    08.10.23 13:42
    No. 10

    저도 루탄먼저 보기 시작했는데요.

    게임속의 아이템급으로 치자면...
    루탄이 레어
    무르무르는 유니크 정도라고 ..생각 되네요.
    (루탄이 떨어진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무르무르가 기대가 된다는 거죠.)

    루탄 정말 재미있고요.무르무르는 거기에 더해 독창성(?)까지 있는 정말 담편이 기달려지는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아소
    작성일
    08.10.23 13:45
    No. 11

    정말 재밌는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린덴바움
    작성일
    08.10.23 13:53
    No. 12

    루탄이나 무르무르나 다 재밌지만
    특히 무르무르의 독특한 세계관과 배경이
    기존의 식상한 세계관에 질렸기에 더 기대되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탁목조님의 필력이 있었기에
    그 독특한 세계관이 스토리와 어울어져서 빛을 발한거지만요.

    여튼 둘다 선작한 저로서는
    일일연재가 되고 있는 두 작품이 기쁠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열라게
    작성일
    08.10.23 15:02
    No. 13

    무르무르가 더 끌려요...

    재미나고...

    무언가 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설정들이 있어... 더더욱 재미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비천발도제
    작성일
    08.10.26 21:11
    No. 14

    .. 작가님이 얼마나 노력하셧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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