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은 가상현실 게임을 무대로 하는 게임 소설입니다.
하지만, 복권에 당첨된다든지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신다든지 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감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다든지 게임 속에서의 4시간이 현실의 1시간에 불과하도록 만들어주는 만능 가상현실 게임기 캡슐도 안 나옵니다. 가상현실 게임은 맞는데 세계최초는 아닙니다.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히든 피스와 히든 클래스도 나오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초반에 레어 아이템을 얻는 일도 없습니다. 현실의 육체능력이 게임에서 보너스 스테이터스로 적용된다든지 하는 일도 없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가족이나 친구 중 한 명이 게임 지존이라느니 하는 일도 없습니다. 운영자가 협박에 휘둘리는 일도 역시 없습니다.
제목대로 레벨업을 했습니다라는 말을 보기가 힘들 겁니다. '레벨업을 했습니다'만 쓰고 엔터를 치자니 뭔가 허전하고 성의 없어보일 것 같고 해서 안 씁니다. 그 외에 뭐 상태창을 열어서 몇 줄 떼울 일도 없지 싶습니다. 이름 : OO 쓰고 엔터치고 레벨 : XX 쓰고 엔터치고 하면서 상태창 내용을 다 적자니 20줄은 넘게 떼워야해서 말이죠. 그때그때 필요한 내용만 적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게임을 시작하면서 아이디 만들고 비밀번호 만드는 장면 같은 건 없습니다. 로그인한답시고 뭐 홍채인식이니 뭐니 하고 아이디 입력하고 비밀번호 입력하는 것도 보기 힘들 겁니다. 쓰자니 왠지 페이지 떼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아이디나 패스워드 만들기가 귀찮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습니다...(웃음)
뭐어... 대충 이렇습니다. 본 소설 '껍질'이 재미있다고 장담하긴 어렵군요. 재미있는지 없는지 비교적 객관적인 잣대를 제시하자면... 조회수에 비해 댓글이 많습니다...(웃음)
끝으로 연재주기가 주3회 정도라는 점을 유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지난 홍보글은 큰 글자를 '껍질 재미있습니다'에서 따왔습니다만 이번 홍보글은 별 의미 없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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