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사 에델레드 - 레프라인
아름다운 판타지, 먼치킨과 십만광년 떨어진 것 같으면서도 어쩌면 아주 먼치킨. 트랜스(남/녀 전환)물인 것 같으면서도, 차곡차곡 쌓인 분량을 읽다보면 괜히 성별 바꾸기 놀이를 하는 것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멋진 스토리. 기사 이야기지만, 그저 기사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닷. :)
월간 기사 에델레드...라는 참람된 단점을 제외하면 흠 잡을 곳이 전혀 없는 작품입니다. 허나... 지금까지 쌓인 분량은 꽤 많으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2. 에뜨랑제 - 요삼
'초인의 길'로도 유명하신 요삼님의 작품이죠. 초인의 길과도 세계관을 같이 공유하고 있는 에뜨랑제는 아주 잘 된 먼치킨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 두 명의 주인공의 상호간 교감과 사랑, 유대감이 더할 나위 없이 멋집니다. 통쾌한 재미와, 복잡한 퍼즐을 맞춰나가는 세심한 재미. 사랑의 서사시, 에뜨랑제... 강력히 추천합니다. :D
3. 마법사의 보석 - Girdap
베딜리아 성무 일지는 읽어보셨습니까? 전작과 같은 세계관에서 이번에는 마법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약간의 크로스오버도 있어서 전작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이름을 보고 반가울 등장인물들도 등장합니다. 아무튼 Girdap님의 작품답게, 따스하고, 밝고, 즐거우며... 잔잔한 이야기가 쉬지않고 흐릅니다.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글 같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마냥 '시간만 죽이는' 그런 이야기는 결코 아닙니다. 진퉁 마법사 이야기, 마법사의 보석을 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4. 마법사의 연구실 - 만상조
괴악한 대마법사와 그의 제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분위기의 마법사는 이런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적은 분량이지만 각각의 에피소드는 어느 정도는 독립적이어서 연재 속도와 상관없이 매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쾌하고 스피디한 전개가 좋습니다. 연구실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한 번쯤... 훔쳐보시지요. ;)
다음에는 네 가지의 무협을 추천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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