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날씨가 한풀 꺽이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외출하여 놀기에는 좋은 날씨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저처럼 방 한 켠에서 바닥을 긁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인 걸까요? 작가님들도 요즘 많은 외출을 하시는지 몇개되지도 않는 선작에 'N'자 보기가 힘듭니다.
슬픈 현실이군요 ㅠ..ㅠ 가뜩이나 나갈 일도 없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문피아에 들어오면 글을 읽는 시간보다 재미있는 글을 찾기 위한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추천이 올라오긴 하지만 분명 잘 쓴 글임에도 요즘의 저의 취향에는 맞지 않는지 자꾸 손이 가지 않는군요.
최근에 그나마 광헌님의 마존유랑기와 씩스님의 용인기를 보면서 웃고 과니님의 크렌스피가사가와 건아성님의 무명서생을 보며 이놈 걸물인데 하며 므훗해하고 있지만 그 이후로는 선작추가하기가 망설여져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대망의 10번째 선작을 찍게 되었습니다.
밑에 글중에 어떤 분께서 여러작품을 정말 맛깔나게 추천해주셨는데 그 중에서 한 작품을 건졌습니다.
'세츠다' 님의 [ 나는 당신의 기사입니다 ]
판타지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
여친이 없은지 어언 1년이 넘어가기에 로맨스의 로자만 들어도 살포시 뒤로가기를 누르는 저이지만 분명 능력있고 우직한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리저리 치이는 주인공을 보고있노라면 살풋 움읏이 흐르는군요. 굳이 제 식대로 정의하자면 코믹판타지 + 0.01%로맨스라고나 할까요?
줄거리는 제 부족한 글솜씨로 적자니 작가분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글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나가는 것을 좋아하시거나 저처럼 선호작의 가뭄에 시달리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하겠습니다.
'세츠다' 님의 [ 나는 당신의 기사입니다 ]
바로가기 아닙니다... 낚이시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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