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연재를 시작했는데 걸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첫 번째는 소설 도입부에 장면 전환이 너무 많네요.
오랜 시간 고민하다 꼭 필요하다 생각해서 주인공 시점이 아닌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도 전개를 했는데 역시나, 그걸 기점으로 연독률이 반토막...났습니다. 우선 주인공의 시점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모으고 외전형식으로 넣을 걸 그랬나 봐요. 이미 읽어주신 독자 분들 때문에 이걸 다시 쓸 수도 없고, 고민입니다.
두 번째는 제목입니다. 다른 작품을 쓸 때도 항상 고민거리고 문제가 제목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쉽지 않네요. 이번 제목은 너무 긴 게 아닌가, 좀 더 직관적이고 눈에 띠는 제목으로 써야 하나 싶습니다.
세 번째는 인터넷 연재라는 특성입니다. 인터넷 연재라는 특성상 하루하루 성적표를 받아봐야 하는 게 무섭네요. 사실 마음을 비우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저도 모르게 두세 시간마다 확인하게 되더군요. 물론 아직 연재 극 초반이긴 하지만요.
모든 게 제 실력이 부족해 벌어지는 일 같아서 아쉬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혹시 제게 조언해주실 분이 있으시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