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 꼬인곰
작성
08.07.21 15:38
조회
573

집필 내공 이만 갑자에 달하시는 작가 고수님들께, 이제 겨우 운기 조식을 시작한 집필 말학이 감히 여쭙습니다.

과거 저는 떡밥(반전의 시초, 스토리 상 필요한 부분)이 주렁주렁 달린 글을 사랑하여 그런 글을 골라 읽었던 전적이 있으며, 시산혈해가 펼쳐지는 글을 사랑하여 그런 글 또한 골라 읽은 전적이 있습니다. 허나, 떡밥과 시산혈해가 함께 펼쳐진 글은 어찌 된 일인지 그 수가 적은 듯 하여 모자란 재주이나마 직접 떡밥과 선혈이 낭자한 글을 적어보고자 집필 무림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쉽지 않은 것을 절절히 느낍니다.

피 칠갑이 되면 긴장감은 고조되지만, 떡밥이 깔리지 않고...

떡밥을 깔고 있으니,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막막합니다.

하여, 이렇게 고개 숙여 고수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조이고 푸는 타이밍을 가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떡밥을 효과적으로 깔면서도 긴장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가르쳐만 주신다면, 구배지례를 올리고 스승님으로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마구 부려먹어 주십시오. 기껍게 봉사하겠습니다.

... 너무 갑갑해서, 발작 한 번 해봤습니다.

용서를.

쓰고, 읽어보고, 고민하다가...

생각처럼 잘 안 써지는 글에 좌절하는 중입니다.


Comment ' 4

  • 작성자
    무율
    작성일
    08.07.21 16:05
    No. 1

    저도 가르쳐 주시는 분 있으면,
    스승으로 모시고 싶군요ㅡ (먼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3 필영
    작성일
    08.07.21 16:31
    No. 2

    훌륭한 스승님들은 그런 듯합니다. 냇가로만 데려가 줍니다.
    떠 먹여주진 않습니다.
    답답하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한담에
    이런 속내를 보이실까 싶어 시건방져 보일 수도 있는 한 말씀 올
    리옵니다.
    영화배우 황정민 씨의 수상소감이었던가요?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렸을 뿐이라고....]
    아무튼 그 수저를 올린 사람은 황정민 씨였고, 그는 누구나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지요.
    눈물매듭님 화이팅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꼬인곰
    작성일
    08.07.21 20:17
    No. 3

    화, 화이팅...-_ㅠ 입니다!!
    아자, 아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07.21 22:59
    No. 4

    제게 그걸 가르쳐 주시는 분이 계시면... 평생 싸부로 모시며 밥이며 설거지까지 해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ㅠ _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5219 한담 혼자놀기. +10 Lv.5 김곤뇽 08.07.22 616 0
85218 한담 나폴레오닉 워, 선형 전투에 대한 이해(1) +9 Lv.11 Gavin 08.07.22 696 0
85217 요청 소설좀 추천해주세요~! +6 끙밟음.ㅠ 08.07.22 395 0
85216 한담 연참 3개 동시도전으로 얻은 것은 +9 Lv.1 [탈퇴계정] 08.07.22 689 0
85215 한담 결국, 연참대전 탈락; +10 Lv.9 캄파넬라 08.07.22 634 0
85214 추천 선작리스트 세웁니다. +7 Lv.72 홍루. 08.07.22 797 0
85213 요청 저 에이스 3권 않나오나요 .. ? ㅠㅠ +4 Lv.93 유운검로 08.07.22 674 0
85212 추천 드래곤배틀이 펼쳐진다. +1 Lv.99 진찬 08.07.22 1,382 0
85211 추천 처음으로 추천 글 남기네요. 게임소설입니다. +9 Lv.72 홍루. 08.07.22 1,281 0
85210 추천 가볍지 않은 게임소설 좋아하시는분들께 추천합니다 +4 Lv.20 흰여우 08.07.22 1,291 0
85209 알림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7 Lv.1 [탈퇴계정] 08.07.22 316 0
85208 추천 소월님의 귀환대제를 추천합니다!! +2 Lv.1 진홍의사신 08.07.22 602 0
85207 요청 무협추천해주세요-!! +9 Lv.1 휘군 08.07.22 595 0
85206 요청 게입소설 추천해주세요 +11 Lv.47 고등어구이 08.07.22 631 0
85205 추천 초장부터 범상치 않네요. 검을 깨트리는 야수같은...! +8 Personacon 검우(劒友) 08.07.22 1,413 0
85204 홍보 마법도, 검도 아닙니다. 이제는 마도공학입니다. +7 Lv.27 고니. 08.07.22 833 0
85203 알림 무인지로와 아로스건국사에 대하여 +3 Lv.99 정상수 08.07.22 563 0
85202 홍보 람의 계승자 홍보합니다~ +1 Lv.16 저스연 08.07.22 362 0
85201 홍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협사도, 마인도 아닙니다. ... +2 Lv.72 낑깡마스터 08.07.22 654 0
85200 한담 사라지는 선작들 +6 Lv.1 천현(天泫) 08.07.22 861 0
85199 홍보 [판타지] 엔쿠라스 홍보합니다~ +1 Lv.18 색향 08.07.22 236 0
85198 추천 오직 그만이 패왕이라 불리었다! +2 김기한 08.07.22 1,763 0
85197 홍보 설마 이걸 아직도 안 보셨다는...?!(절정의 뻔뻔신공) +14 Lv.52 준한. 08.07.22 1,175 0
85196 홍보 연재 지연 사과문 +2 Personacon 견미 08.07.22 590 0
85195 추천 이런 글도 다 있군요 -_- 어쩔 수 없이 추천하게 ... +2 Lv.45 패패로니 08.07.22 2,163 0
85194 한담 오늘의 베스트 맛 간 것 같네요. +7 Lv.6 소월(小月) 08.07.22 1,079 0
85193 요청 소설좀 추천해부세요 +1 죽음평화 08.07.22 272 0
85192 한담 천잠비룡포8권이 나왔던데... +5 Lv.58 뜨건기사 08.07.22 968 0
85191 요청 흡혈왕 바하문트-실리가문의 플루토 2기는... +6 속상한사자 08.07.22 1,113 0
85190 한담 흐허허... <선작 1000 돌파!> +4 Lv.48 레니우스K 08.07.22 67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