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
08.07.13 22:24
조회
653

안녕하세요.

<인어는 가을에 죽다>의 하카입니다.

(방금, 필명을 바꿨습니다.)

처음 연재를 시작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첫 글을 올리기 위해 마지막 클릭을 앞두고... 두근거리는 가슴 때문에 애를 먹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누군가가 말했던가요. 그것이 무엇이든, 처음 만큼 떨리는 것을 세상에서 찾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라구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첫 사랑, 첫 키스, 처음으로 해 본 나쁜 일,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칭찬을 들었던 일, 처음으로 고백을 하던 날...

부족함도 많았지만, 저의 첫 글이 이제 그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어느새 자라서 둥지를 떠나는 자식을 바라보는 심정입니다. 부모인 제가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더욱 튼튼한 날개를 가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그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방금 비축분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문피아에서의 연재도 이 주일 뒤면 완결이 날 듯 합니다. 한 자 한 자를 써오면서 설레임에 밤잠을 설친 날도 있었고, 어떤 날엔가는 부끄럽게도 펑펑 울면서 쓴 적도 있었습니다.

카르멘 선장이 말하길, 사라지는 것은 추억이 아니라 그 추억을 함께 이야기 할 사람이라고 했던가요. 문득, 언젠가 여러분들과 "그때 그런 글이 있었지." 라는 추억을 나누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저와 함께 그 추억을 나누실 분들을 찾습니다.

더불어, 지금까지 읽어주셨던, 그리고 앞으로도 완결까지 함께 달려주실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클릭)★ 그 아련했던 추억 속으로 ★


Comment ' 9

  • 작성자
    up_up
    작성일
    08.07.13 22:33
    No. 1

    허엇 진짜요??ㅡㅡㅌ ㅊ ㅋ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출간이 많아지는 추세인가봐요.??;;
    요즘 출삭이 많아지는데...
    아무래도 방학특수인가보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07.13 22:40
    No. 2

    저도 출간 한 번 해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제 경우는 출삭이 아니라 이야기가 완전히 완결을 맺는 경우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up_up
    작성일
    08.07.13 22:44
    No. 3

    음;;그렇군요..
    하카님은 왜그랬을까요..ㅡ.ㅡ;;
    멍...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현려
    작성일
    08.07.13 22:48
    No. 4

    제목이 슬픈 느낌이 들어서 미루고 있었는데... 내용이 슬픈가요? 많이 슬픈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07.13 22:55
    No. 5

    up님 -> 저도 머엉.... ^^;;

    현려님 -> 지금까지는... 슬픈 적도 있었고, 즐거운 적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제법 큰 슬픔이 지나갔었네요. 하지만 결말마저 마냥 슬프지는 않을 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현려
    작성일
    08.07.13 22:57
    No. 6

    그렇군요.... 조심스럽게 한발자국 다가가 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ecret어둠
    작성일
    08.07.13 22:57
    No. 7

    앞부분은 재밌고 뒷부분은 슬퍼요 나쁜작가님.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금설
    작성일
    08.07.13 23:01
    No. 8

    고생하셨습니다.ㅠㅠ
    시원한 곳으로 피서를 가심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08.07.13 23:18
    No. 9

    현려님 -> 오신다면 大환영입니다... ^^

    어둠님 -> 우리 아킨이가 그 상처를 어떻게 극복 해낼지, 지켜봐 주세요....... ^^

    금설님 -> 위에 쓸까 하다가 잠시 미루어 둔 말이 있습니다. 제 첫 글에 첫 리플을 달아주신 두 분이 몽상(夢想)님과 금설님이셨죠. 그때의 감격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손에서 글을 놓지 않는 이상, 평생 따라갈 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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