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길조님의 숭인문. 입니다. 정답을 맞추신 분에게는 제가 스마일을 보내드립다. 가격 0원의 고급 스마일.
숭인문. 이미 출판된 소설입니다! 최근에 나온 3권을 읽고 역시나! 라는 감탄사가 나와 몇자 적습니다. 작가님이 무엇을 쓰고 싶은지 알 수 있었거든요.
숭인문 연재 초기에 어떠어떠한 문파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쓰셨습니다. (어떠어떠한 문파...라는 것은 직접 작품을 읽어가며 느끼시길 바랍니다!) 초반의 양진위와 사제 종염방의 이야기에 정신없이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숭인문의 문도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가 눈에 밟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이야기에 빠질 수 밖에 없군요.
작가님의 의도가 저에게는 제대로 꽂힌 것 같습니다. 한 영웅의 모습을 그리는 많은 무협들과는 다르게 숭인문이라는 한 문파의 모습이 조금씩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여 이제는 과연 숭인문이다! 라는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멋진 '문파'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같이 숭인문이 걸어가는 길을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4권 언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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