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원 주고 산 중고 네비게이션이 테스트 중에 사망하여, 가리봉동으로 AS갔습니다. 보드 변경으로 수리 불가 얘기가 나와 이전에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는 구로동을 갔으나, 역시 수리 불가 ㅜㅜ (수리 비용이 새것과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덕분에 반품도 못하고, 완전 쌩돈 날려서 우울했습니다.
주말간 핸드폰을 바꾸는 것 때문에 핸드폰이 안터지고 있는 와중이었는데..
그렇게 오후에 회사에 늦게 도착하니, 마눌님이 쓰러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깜짝놀라 부랴부랴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습니다.
마눌님은 제폰이 안터져서 애타게 찾았뎁니다 ㅜㅜ
몸이 평소에 좀 약했는데 과로로 인해 쓰러져서 닝겔 맞고, 오후 저녁때나 되서 집으로 마눌님 모시고 와서 팔다리 주무르고, 어찌저찌 하고서는 저녁때는 고기먹으러 나가서 노래방까지 들러 기분 좀 풀고 오니 우리집 토끼들이 죽어있었습니다. ㅜㅜ
어제 아침에 호랑이를 잡는 꿈을 꿔서 뒤숭숭 했는데 이런 일이 있으려고 했었나봅니다. 호랑이를 창으로 찔러 잡은 후에, 목을 베었는데 너무 끔찍해서 눈을 감겨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죽인 호랑이는 죽은게 억울했던지 눈을 감지 못하는 꿈이었습니다.
어제는 정말 대단한 하루였습니다.
연재하던 소설은 오늘 퇴고하여 연재분 올렸습니다.
하루 늦은건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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