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 핸드 오브 다크! 마법은 대게 이런 식으로 구동어를 외우죠... 왠지모르게 저는 이게 거부감이 드네요. 아니 한글로 쓰면 될 것을 도대체 왜 영어로 쓰는 걸까요? 주문은 한글로 주절주절... 정작 시동어는 갑작스러운 영어.
또 한글로 영어 발음만 써둔 것도 보기가 참 거시기하더군요. 물론 뒤에 괄호와 함께 영어 스펠링이 있긴 하다만서도, 볼 때마다 '그냥 영어가 한글보다 멋지다' 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판타지 소설 쓰는 분들, 자신의 소설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고 해도 이왕이면 한글로 써주십시오. 한글이 영어보다 못 할것도 없고, 이왕 영어로 쓴다면 주문도, 시동어도 통째로 영어로만 써주십시오. 한글이고 영어고 같은 언어이며 문자인데 두 개를 이유없이 섞어서 사용하는 것은 정말 이상한 생각에서 오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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