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테메레르는 현시대에 쓰여진 글이지요. 하지만 예전의 시대상황에 맞게 써져서, 현대인의 시각으로 볼때 많이 답답한 부분이 있죠.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시각일뿐이지, 소설속 상황에 너무 어울리기에 공감하며 볼 수 있더군요.
현재 우리나라 장르계의 많은 작가들이 시대적 배경은 예전으로 해놓고 주요전개난 인물상은 현대를 그대로 표현한것으로 볼때 왜 장르계 배척받을 수 밖에 없는건지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더군요.
요새 많은 작가들이 말하기 좋아하는 '그건 제 설정입니다. 설정에 관여하지마세요!'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과연 설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설속의 시대배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내용의 글들이 과연 언제까지 나올런지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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