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
08.04.07 22:56
조회
1,441

좀 안타깝네요.

어떤 작품을 재밌게 읽던 중에...

독자들의 리플을 보면서 가슴이 아파왔습니다.

여주인공을 등장시킨 제 소설의 반응에도 고민은 했습니다만..

다른 소설들에 달린 리플들을 보니...

여주가 주인공이라 저런 리플들을 모면할 수 있지 않았나 싶더군요.

"힘이 세지면 깽판 치는 것 말고는 할게 없니? 깽판 치고 다녀야 할 의무라도 있는거니?"

그렇게 묻고 싶어지는 리플들이 많더군요.

아마도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서 일까요.

천하제일 고수라면, 무조건 자기 마음 내키는데로 깽판을 쳐야

당연하다는 생각들을 갖고 계신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여러 작가들이 이런 저런 궁리를 해서 소설들을 쓰고 있더군요.

이 세상에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일부 사람들은 자신들을 '집사'라고 부르더군요. 개처럼 사람을 따르는게 아니라...

주인알기를 자기 시중드는 존재로 여기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칭하는 명칭이기도 합니다.

힘이 있으면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겠지요.

하지만, 그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남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건가요?

주인공이 도끼를 연못에 빠쳐서 금도끼, 은도끼를 산신령에게 얻는 기연에는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산신령이 되서 힘도 세고 할 짓도 없어서 놀던 주인공이 도끼 빠친 청년에게 금도끼, 은도끼를 주면...

'저런 찌질한 새끼를 봤나. 금도끼, 은도끼 있으면 그걸고 맘에 안드는 녀석들 골통을 뽀개야지. 왜 남주고 있냐.'

이런 식의 반응이 나옵니다...--;

주인공의 부하들이 주인공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충성하면서 덧없이 죽어가면 좋아하는데...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주인공이 나오면 냉소적인 반응이 나옵니다.

시각이 너무 편협해진 것 아닌가 싶군요.

좀 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는 없는 걸까요.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충성을 바친다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누군가의 응석을 받아준다는 것도 때로는 큰 즐거움이 됩니다.

깽판물, 깽판물 욕하지만...

깽판물 아닌 소설에는 반드시 '짜증난다. 지루하다'는 댓글들이

작가들을 참 답답하게 만듭니다.

추천글에 여주인공 나온다는 이야기에 천봉무후를 보았습니다.

천봉무후에 나오는 남궁옥설이 주인공이라고는 생각 안되더군요.

오히려 백검지가 주인공이었습니다. 남자 주인공 소설이지요.

댓글들 보면서 답답함이 막 밀려들더군요.

충분히 먼치킨 물이요. 주인공이 하고 싶은데로 하는 통쾌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댓글들은 짜증난다는 댓글들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정말로 묻고 싶어지더군요.

"힘이 세지면, 깽판 치는 것 말고는 할게 없니?"


Comment ' 47

  • 작성자
    Lv.96 正力
    작성일
    08.04.07 23:03
    No. 1

    주인공에게 뚜렷한 목적이 없고..
    강해지기 위한 이유가 없었다면...
    힘세지면 깽판이라도 쳐야지...
    안 그러면 분량이 안나오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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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노블R
    작성일
    08.04.07 23:04
    No. 2

    음.. 천봉무후.. 재미있던데..^^;
    편견을 가지고 글을 보시지 마시고 글과 글의 흐름, 주인공들을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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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Ruiner
    작성일
    08.04.07 23:06
    No. 3

    모두 옳습니다만...........
    어디까지나 목적이 있는 주인공에 한해서겠지요
    목적도 없이 그저 강하기만 한 주인공이라면....................쯥
    네크로드님! 짱! 우왕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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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일
    08.04.07 23:10
    No. 4

    작가가 깽판을 치게 하면 그거야 작가 마음이지요.
    은거를 좋아하는 주인공을 썼다고...
    "짜증난다. 뭐하냐"라는 식의 댓글을 다는건 문제가 아닐까요?

    깽판치는 소설을 욕하자는게 아니라...
    깽판 안치는 소설에 짜증난다는 댓글들을 보면서..
    답답하다는 느낌 밖에는 안들더군요.

    죽어버린 사랑하는 여동생의 환생이라고 생각되는 아이가
    억지를 부리면 들어주고 싶어지는게 오히려 정상 아닐까요?
    그리고 그런 억지를 들어줄 수 있는 힘이 있는게 기쁘지 않을까요?
    남에 대해 너무 인색한 독자들이...
    깽판물들만 범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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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4.07 23:12
    No. 5

    저는 그런 리플 볼때마다 글을 더 잘쓰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어떻게든 재밌게 써야겠다는 생각만 드는데...

    너무 비난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그만큼 본인 소설에 관심이 많다는 겁니다.

    어떤 지적이라도 실력을 키우는 힘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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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일
    08.04.07 23:13
    No. 6

    글쎄요...
    제가 댓글을 보면서 느꼈던 느낌을...
    북미거사님도 꽤 느낀 것 같습니다만...--;

    독자들의 이런 측면을 지적하지 않으면...
    정말 깽판물만 남을 겁니다.
    문제의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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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달빛밤
    작성일
    08.04.07 23:18
    No. 7

    결론은
    그렇게 네크로드님의 글을 욕하지만
    네크로드님의 글을 계속 찾는ㄷ는것!!

    밝혀버리세요
    저는 이런이런 스토리로 쓸꺼에요 독자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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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드레인
    작성일
    08.04.07 23:22
    No. 8

    근데 애초에 리플에 영향을 받는다는거 자체가 문제 있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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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건음
    작성일
    08.04.07 23:26
    No. 9

    음 리플은 참고 대상이지 절대적으로 도입해야하는 대상이 아니지요. 뭐 독자들이 편집장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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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Dalgam
    작성일
    08.04.07 23:26
    No. 10

    드레인님 작가분들께는 리플이 힘이 될정도로 영향을 많이 끼칩니다;;
    (아마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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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4.07 23:33
    No. 11

    작가는 신이 아닌데 댓글에 영향 안받을리가 없지요.
    독자가 작가의 글에 영향 받는 것처럼,
    작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게시판에 연재하는 작가들은 모두 다 아마추어지요.

    아마추어에게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아닌지요?
    아마추어가 아니라도,
    사람이기 때문에 영향을 받고 참을 수 없을때가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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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08.04.08 00:08
    No. 12

    Milkymoon// 본인들 입맛에 안 맞아서 한마디 의견을 남기고픈 분들은 무조건 참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위와 같은 의견이 자주 보이는건 그만큼 '다수'의 독자분들이 저런 부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분들에게 무작정 [취향 아니시면 아무말 마시고 그냥 읽지마세요]라고 할 수도 없으니 이 문제는 명확한 해결점이 없는 것 같네요. 그저 작가와 독자가 서로 이해하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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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08.04.08 00:11
    No. 13

    Milkymoon//예를들면 정말 대다수의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글이라도 몇몇분들은 그 글이 별로 마음에 차지 않을수도 있죠. 그 중 또 몇몇분은 한마디씩 남기실 수도 있습니다. 위의 경우는 이 한마디씩 남기시는 분들의 수가 많은 것 뿐이죠. 분명 깽판 안치고 잔잔하게 흘러가도 좋아하는 분들도 잔뜩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08.04.08 00:13
    No. 14

    결국 전 작가분들도 이런 독자분들의 불만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셔야하고 독자분들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신의 취향이 아닌 글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숲속얘기
    작성일
    08.04.08 00:17
    No. 15

    작가가 하고픈 이야기를 하는데, 독자들이 뭐라 할 권리는 없죠. 싫으면 보지 않으면 될 뿐. 그리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보면 그만입니다. 그런거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정말로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하다보면, 오히려 그런 것을 원했던 사람들도 흔들릴 날이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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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4.08 00:25
    No. 16

    작가분들은 무조건 적으로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어떤부분이 어때서 싫습니다, 이런 글까지 싫어하지 않습니다.

    별로네요. 선작 삭제할께요.

    진짜 마음에 안든다.

    쥐쥐..

    ....가뜩이나 글쓰는데만도 지치는 작가들이,
    저런 댓글에까지 마음쓰며 속상해 해야할 이유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누군가가 말했었는데...
    "뒤에서 불평불만을 하는 건 쉽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게 어려운 일이다."

    대안없이 그냥 불만을 제기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재미없으면 안보시면 됩니다.
    강제로 읽어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책으로 사서 가치를 직접 제공하는 오프라인 시장과는 달리,
    온라인에서는 누구나 쓸수 있고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맞으시면 읽고 아니면 읽지 않으면 됩니다.

    굳이 댓글을 남기시고 싶으시면,
    조금더 애정을 투자해서, 대안까지는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부분이 미흡한지 라도 써주서야 합니다.
    그래야 상처 안받습니다.

    작가는 천자 쓰는데 세네시간 허비도 합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긴 있습니다만.)

    같은 글을 쓰는데 일부 독자분들의 말은 너무나 쉽습니다.

    작가들도 안좋은 분들이 있는 만큼, 독자분들도 저럴 수 있겠거니, 하고 넘길수도 있습니다만.

    독자가 안좋은 작품읽고 기분나쁘고 속상해 하는것의 수십배 이상으로 작가는 저런 댓글 받으면 힘빠지고 짜증납니다.

    저거에 초연해 지면 당연히 좋은 일이지만,
    못한다고 해도 그것이 비난받거나 지탄받을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초연한 사람이 대단한 거니까요.

    작가의 아마추어와, 독자의 아마추어를 너무 구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둘다 아마추어입니다.
    상처 받는건 똑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4.08 00:26
    No. 17

    모든 독자분들을 상대로 하는 말도 아니고,
    저런 분들께 하는 말입니다만,
    저 또한 누군가에게 '글로서' 상처입힌적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08.04.08 00:28
    No. 18

    Milkymoon//지금 지적해주신 부분은 네크로드님이 본문에서 말씀하신 유형의 독자분들과는 조금 달라보입니다. 지금 Milkymoon님이 말씀하신 유형의 독자분들은 그저 '무개념'일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4.08 00:29
    No. 19

    읽다가 재미 없으면 아예 댓글도 안답니다.
    이런 이런 식이 좋을것 같다.
    저러는게 좋을것 같다.

    재미가 있고 관심이 있어서 달리는 댓글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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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8.04.08 00:29
    No. 20

    작가는 글을 안올리면 땡이고, 독자는 안보면 땡입니다.
    기대되는게 있으니 이래저래 요구하는게 있는거겠죠?
    타당한 설정으로 인해서 글이 그리 쓰이는거라면 작가가 휘둘릴 이유가 없죠. 천봉무후 댓글보면 욕이 써져 있는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인가요.
    타당한 설정이 글 전반에 써져 있는데 자기마음에는 안들므로 이런식으로 가라고 써져있는 댓글보면 무시하면됩니다. 자기 마음에 드는거
    가서 골라보라고 하세요.
    깽판식으로 써달라는글이 보이면 씹으면 땡입니다.
    독자는 글을 골라볼 선택권만 있죠. 자기 마음에 드는글이 없어서 아쉬우면 자기가 쓰던가 딴대가서 알아봐야죠.

    우리나라만화나 판타지 무협쪽 소설보다가 일본쪽 소설이나 만화보면
    정말 우리나라 글들의 설정은 빈약함을 느낌니다.
    설정의 대한 고찰도 없이 그냥 이거저거 붙여서 만든설정이라는
    티가 팍나죠. 그러다보니 여기저기서 정말 빈틈이 많이 보이죠.
    요근래 봤던 글중에서는 풍진세계와 몇몇개 빼고는 정말 어디서 봤던 설정들 짜집기했다고밖에 말못하겠네요. 설정을 어디서 끌어왔다가 문제가 아니라 설정에 대한 고찰도 없이 단지 끌어다 쓸뿐이라서 앞뒤가 맞지 않거나 허술해지죠.

    분명한건 글쓴이로써 문피아에 글을 올렸다면, 댓글을 무서워하면 안되죠. 그럴꺼면 문피아에 댓글기능자체가 없겠죠? 그리고 정도에 벗어난
    댓글들은 규제에 걸리니 전혀 문제될께 없다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08.04.08 00:31
    No. 21

    저러한 독자들을 끌어안고 계속해서 글을 쓰는것에 재미를 느끼고 써나갈 수 있다면 본인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글을 한층 더 즐겁게 써나갈 수 있을테고 그렇지 못하면 머릿속 상상으로 그쳐야겠지요. 작가와 독자 모두의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마하랑
    작성일
    08.04.08 00:33
    No. 22

    개소리 입니다. 무시하시는게 상책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무시하면 안되겠죠. 어느정도 현실과의 타협은 필요하죠.

    전 상관없는데 말이죠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08.04.08 00:34
    No. 23

    불만투성이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아마추어라도 '문피아' 라는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사람간의 교류가 일어나는 공간인 이상 저러한 의견들을 이겨내지 못한다는건 글쎄요... 그야말로 개념을 상실한 리플들은 엄연히 규제가 되어있고 밑도끝도없이 '이 글 뭔가요/재미없다/쓰지마라' 이런 리플들은 마음에 새길 가치도 없으며 저도 글을 짧게나마 써봤지만 저런 리플들은 피식 웃음만 나던데요. 인터넷 어디를 가도 꼭 한두명씩 있는 부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8.04.08 00:34
    No. 24

    단순히 재미없어서 선작삭제하겠다. 뭐 이런식의 댓글은 어디서 또 무개념이 문피아에 놀러왔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예의란걸 모르는 족속들이죠. 상대할 경우 자기만 피곤해지죠. 상식적인 사람을 상대해야지 무개념무지랭이들을 상대하면 열받기만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4.08 00:34
    No. 25

    글쎄요. 제가 말한건 말 그대로의 무개념입니다만,
    결국 아무말없이 내뱉은건 위나 제가 쓴거나 같습니다.
    말이 험하냐, 안험하냐의 차이일 뿐.
    (워낙 쓴소리 못하는 사람이라 쌍소리를 못해 예시가 잘못된거 같지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8.04.08 00:38
    No. 26

    밀키문님
    확실한건 상식적인 사람으로써 기본도 안된 '무개념 무지랭이들'을 상대하고 남는건 피곤과 짜증뿐인겁니다.
    일일이 상대하면 단순히 바보가 될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08.04.08 00:38
    No. 27

    Milkymoon//[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힘을 사용하지 않는 주인공이 답답하다] 라는 의견은 명백하게 무개념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네크로드님이 말씀하신 일부 독자님들과 Milkymoon님이 리플로 적어주신 분들은 차이가 있어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4.08 00:40
    No. 28

    아 그러네요.. 제가 잘못본것도 있군요. 죄송합니다.
    자러가야겠어요.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08.04.08 00:42
    No. 29

    오늘날의 인터넷에서는 소위 '찌질이' 들을 신경쓰는 것 자체가 그야말로 낭비일 뿐입니다. 분명 정도에 따라 운영진분들의 제재도 있을테고 말이죠. 다만 작가의 마음을 흔들더라도 본인의 생각을 밝히는 리플들까지 [편협] 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제법 적었지만 [힘이 있는데 왜 사용 안하나요/주인공 깽판이 보고싶네요/답답합니다] 정도의 리플은 [무개념 찌질이]들의 리플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의견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숫자하나
    작성일
    08.04.08 00:45
    No. 30

    타이치님.. 문피아에선 타이치//식으로 쓰는건 자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타이치
    작성일
    08.04.08 00:52
    No. 31

    숫자하나님 감사합니다. 게시판이용을 안하다보니 기본적인 규칙을 잊어버렸네요. 지금 위의 리플들을 지우면 대화의 흐름이 끊어져버리니 일단 남겨두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玄妙
    작성일
    08.04.08 00:57
    No. 32

    잘쓴 글은 누가 뭐라해도 흡입력이 있습니다. 여기서 잘쓴 글은 단순히 작품성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장르문학 즉, 독자들이 바라보는 장르문학이 가지는 근본적인 요소들을 지니고 있어야 할겁니다.

    장르문학의 정의라는게 딱히 어떤 것이다라고 명확히 제시되어진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것이 어떠한 것이다라는 모호한 개념은 다들 있을 겁니다. 좋은 작품은 거기다가 작가 특유의 탄탄한 구성과 개연성 작품성 등등을 첨가하는 거죠.

    적어도 장르문학은 작품성이 좋다고해서 독자들에게 인정 받는 작품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고 그것은 즉, 좋은 작품이란 그러한 점들이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이야기와 다름이 아닐겁니다.

    작가와 독자는 서로 작품을 통해 대화하고 교류함으로써 특정 장르의 흐름을 천천히 또는 빠르게 유동시켜 갑니다(그것은 시간의 흐름속에서 역동적입니다).
    그러한 흐름은 일방의 책임이 아닙니다. 대화의 주체는 쌍방이고 양쪽 모두의 몫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점에서 작가와 독자 양자 중에 작가가 좀더 능동적인 주체일 수 밖에 없습니다(그들이 먼저 작품으로 독자와의 대화를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러한 흐름의 대부분은 즉각적이기 보다는 점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마련입니다. 그러하기에 특정 흐름의 단편만 보고 평가하기에는 상당히 성급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양판소라고 흔히들 비하하는 소설들이 있습니다만 그만큼 그러한 작품들이 많다는 것은 장르 문학이란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고 양판소라고 칭해지는 작품들도 자세히 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변화되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들은 몇몇 뛰어난 작가님들이 작품으로 질문을 던지고 독자들이 이에 응한 '대답'의 소산일 겁니다.(대부분의 대박작품들은 그래서 그러한 작품들에서 나오기 마련이고요)

    이러한 싸이트에 댓글은 일부 독자들이 작가와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행한 의사표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이지 그것을 확대해석하서 성급하게 결론낼 필요는 없습니다.(물론 열성 메니아층에서 자신들의 욕구에 대한 보다 과장되고 과격한 의사표시의 결과라는 점에서 대단히 참조할 만한 자료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들은 자신이 쓰는 작품이 '장르문학'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그 틀안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동원하여 작품성, 교훈, 지식 등등과 같은 조미료를 첨가하여, 독자에게 대화를 시도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음으로써 상호 발전해 가면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 안나왔다면 다시 더 다듬어서 시도하고 시도해서 결국 멋진 대화를 이루어 나가면 되는 겁니다. 대화의 책임은 양방 모두이고 양방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음으로써 어느 일방이 고립되어서는 안될겁니다. 일방이 일방을 탓하고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탓하는 순간 양자는 서로 고립되어질 것이고 그것은 결국 사멸하고 말겁니다.

    장르문학이라는 틀이 가진 보다 본질적인 근원으로 되돌아가서 보다 객관적인 개연성과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작가가 가진 고유의 재능으로 작품을 써내려가다보면 반드시 흡입력있는 글이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란 어느정도의 고집이 있어야 하지만, 고집이 아집이되고 더 나아가 독자로부터 유리되어 고립되어진다면 좋은 작품은 절대 나올 수 없을겁니다. 작가는 작품으로 대화를 청하고 독자들의 반응을 이해하려고 노력한후에 왜 그러한 대답들이 나오는지 고민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그 고민들에 대한 대답으로 작품을 쓰고 독자들을 설득해야 할 겁니다. 보다 더 많은 독자들을 납득시키고 설득시키는데 성공한다면 그 작품은 좋은 작품이 될 겁니다. 납득시키고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일방만을 탓한다면 결코 독자들로부터 좋은 작품이라는 대답이 나오는 것을 맹목적으로 기대해서는 안 될겁니다.
    작가란 이러한 대답을 찾아가는 구도자이자 과학자입니다. 남에게서 구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고민하는 과정속에서 훌륭한 한 사람의 거장이 되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의 댓글은 좋은 자료이자 참고서입니다. 참고서가 자신의 기호와 맞지 않는다고 외면하지 마십시요. 독자는 기호와 맡지 않는다고 외면해도 작가는 그래서는 안될겁니다. 작가는 대중(독자)속에서 도를 찾는 구도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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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무한의공간
    작성일
    08.04.08 01:03
    No. 33

    독해력이 딸리는 건지, 아니면 순전히 주인공이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종종 그런 리플들을 보면서 슬퍼지기도 합니다. 위에 언급한 천봉무후에서 나오는 남자 주인공의 심경의 변화는 제가 보기에도 잘 표현이 되어 있고 상황 설정도 나무랄데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그 작품에 관심이 있으니까 아쉬움에 그런 리플들을 달았다고 생각은 되지만, 아쉽기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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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8.04.08 01:08
    No. 34

    추천글은 많이 올라오는데...글이 추천을 못따라가 주면...툴툴거리는거겠죠...천봉무후가 요즘 추천이 많이 올라오긴 올라왔죠... 벌써 이 게시 화면에만 3개의 추천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사랑의계절
    작성일
    08.04.08 01:17
    No. 35

    리플다는건 독자의몫이라면 그 리플중에 옥석을 가리는건 작가의몫이죠.
    작가와 작품을죽이는 독자들의 편협함이란말쓰는 작가분부터 시야가좁으신거아니세요??
    조회수보면 리플없이 묵묵히읽는사람들 많죠. 그런사람들에게 리플안단다고 뭐라뭐라하고. 리플달아도 '좋아좋아' 만을 듣기 원하는그런거라면
    그냥카페만들고 팬들모아서 작품쓰세요. 그러다 리플맘에 안들면 탈퇴시키면서요.
    가끔 개념없이 밑도끝도없이 리플에 욕설다는사람있다고하는데.그런리플보면 그사람에게만 뭐라대응하시는게아니라 독자들전체에게 대놓고 엄포하죠 '그놈땜에 기분상해서 글 잠깐쉽니다 혹은 접습니다'.
    혹은 이렇게 대놓고 게시판에 글남기죠 '일부'라는 면피용 문구를삽입한
    독자들이 편협하다 뭐다하면서말이죠.

    작가를 존중하면 독자자신들도 존중받을수있고
    독자를 존중하면 작가자신들도 존중받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플이 악플만달렸다면 글에대해 심각히 고민해봐야할일이고.
    리플중 일부에만 악플이달렸다면 받아들일건받아드리고 버리건버려야죠.그리고 일부가아닌다른 응원하는사람들을 생각하는게 정상적인 시야를가진사람아닐까요?
    수많은 선플중에 악플에만 민감하게반응하면서 선플남긴사람들에게 위로받으려시는건 사람이니까 그럴수있다이거에요. 왜 도매급으로 편협해져야하는겁니까?
    아..별거아닌 당연한소리에 이렇게 반응하는걸보니 저도 편협하긴한가보네요.
    옳은소리를 들으니 양심이찔려서 그냥 지나갈수가없었네요.
    그넓은 포용력으로 뺨은 악플러에게맞고 화는 엄한사람에게계속풀어보세요.
    글쓰면서 달아오르는 저같은사람은 이런글보면 왠만하면 그냥지나가야한다고 매일 되새기지만 맘대로안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08.04.08 03:27
    No. 36

    답답하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유랑무인
    작성일
    08.04.08 03:49
    No. 37

    천봉무후 재밌더군요.
    전 소설이 재미만 있다면 다 용서됩니다.
    물론 용서할 것도 없지만서두요.

    사실 저도 글을 읽다보면 많이 짜증납니다.
    멍청하게 행동하는 주인공들을 보면 너무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하지만 모든 글이 독자의 생각대로만 쓰여진 것이 아니죠.
    무공이 높다고 모든 주인공이 음모에 맞서 무림을 구하거니 천하재패만을 외친다면 과연 재미있을까요?

    물론 보기에 유치한 글도 있고 말도 안돼는 설정도 있지요.
    거기에 댓글을 달아 작가에게 한마디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자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말고는 작가의 마음이죠.
    작가가 독자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다고 강요할수는 없습니다.
    글은 작가의 것이니까요.
    독자의 권리는 단지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은 읽지 않는 것이죠.

    그러니 작가에게 왜 내말대로 안하냐고 핏대세우지 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을바다다
    작성일
    08.04.08 04:23
    No. 38

    흠, 그러고보니 제글을 읽고 댓글을 다시는 독자님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늘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 자리를 빌어 " 고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리강산
    작성일
    08.04.08 05:20
    No. 39

    노을바다다 님은 염장문학의 대가답게 여기서도 염장을...
    설정에 대한 것은 참 민감한 문제에요.
    저도 작위적이고 찌질한 주인공은 딱 질색입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시작하는 것도 질색입니다.
    작가들의 상상력의 한계가 첫편에서 다 들어나지요.
    정말 이렇게밖에 시작할 수 없나?
    근데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겨루님의 '철협' 첫편 보다가
    또 왜 이렇게 시작하는거야? 정말!
    그러고 포기했죠.
    근데 어느 분이 추천을 올리셨길래
    내가 참고 보자, 생각하고 다시 읽었습니다.
    몇편이 지날 때까지 '설정'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 제가 그 '설정'에 대한 오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독자가 받아들이는 설정과 작가가 구상한 설정이 일치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겨루의 '철협'은 정말 재미있다군요.
    천봉무후의 경우 독자들의 반응이 극명하게 분리됩니다.
    짜증난다. 옥설! 뭐하냐? 백검지, 이런 분도 계시고
    너무나 재미있어서 광팬이 되신 분들도 계시구요.
    저는 그것이 작가의 설정과 독자가 이해하는 설정의 어긋남에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문제는요.
    그 모든 책임이 작가에게 있다는 거!
    상처 받고 쓰러져가며 성숙해진다는 거!
    아픔을 거치며 자신의 상상과 창조물이 객관성을 얻고 보편성을 확보한다는 거지요.
    무협에 열광하도록 만드는 무협의 광적인 중독성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기존 무협의 상투성과 공식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길조의 숭인문, 문우영의 악공전기가 그런 거지요.
    저는 천봉무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싫어하는 짜증여주인공과 찌질 주인공을 내세우고도
    많은 사람을 열광시킬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무협이지요.
    물론 저는 찌질도 아니고 짜증도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아
    작성일
    08.04.08 05:23
    No. 40

    수고들 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라이더
    작성일
    08.04.08 17:11
    No. 41

    뭐.. 이 글 보면서 천봉무후 선작해서 읽어봤습니다만,
    2편까지 보고 덮었습니다. -_-; 깽판물 자체를 안좋아해서
    철딱선이 없는 주인공이 등장 하면 화나거든요.

    뭐 제 취향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04.08 19:03
    No. 42

    문피아는 리플 삭제기능 없나요?
    조아라 연재할땐 거슬리는 리플은 소거해버린 다음 해당 아디 차단걸어버리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04.08 19:05
    No. 43

    조금 거친것 같아도.. 역시 이쪽이 깔끔하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리플로 욕설까지 쓴걸 보면 읽기 싫다는 의미일테고 그걸 나서서 '차단'이라는 방법으로 읽을 필요 없도록 도와줬으니 리플 단쪽의 불만이야 당연히 없을테고...
    그분을 제외한 다른 독자분들에게는 욕설 리플로 눈살 찌푸릴 일 없으니 좋은것 아니겠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3 비천발도제
    작성일
    08.04.08 22:01
    No. 44

    강한 주인공보다는 의미있는 주인공이 보고파요..

    강하기만 한 주인공은 목적 없이 돌아다니다가

    이를테면 왕이 용병이 되서 돌아다닌다던지 하는 행동에

    별 목적이 없어서 얘가 왜 저러나 하는 느낌이 든 책을

    본적이 있었죠. 그런느낌의 소설은 보기 싫어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알카리
    작성일
    08.04.09 00:26
    No. 45

    전 그저... 앞에 댓글중에 은거하는 주인공이란 말만 계속 맴돌아서 -_-;

    은거하는 주인공을 그리는 글은 어떻게 될까.. ? ? ? ㅎㅎㅎ;;;

    작가님께서 소수의 의견에 너무 휘둘리지 않으신다면

    그런 댓글은 쉽게 이겨내실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키피오
    작성일
    08.04.09 14:13
    No. 46

    현재 장르 문학소설은 대여점에 진열되는 소설을 넘지 못합니다. 이 장르 문학소설의 기준을 대여점 소설이 아닌 일반 소설의 잣대로 보면 어떤거 갔나요?
    저는 언제나 일반 소설을 보는 기준으로 장르 소설을 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진정한 악플은 어쩔수 없지만 문피아에 단순한 악플성 리플보단 좀더 좋은 취지의 리플이 더많다고 봅니다. 악플에 신경 안쓸수는 없지만 작가가 돼고자 한다면 연예인처럼 그런것은 당연히 받아 들일수 있는 마음을 갇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반 소설의 잣대로 보면 장르 문학 소설중 과연 얼마나 출판할수 있을까요? 만화방에 진열된 장르문학이 이제 대여점으로 옮겨졌죠. 그만큼 시간이 더 흐른다면 더 좋아지겠지만 까마득해 보이네요...
    작가님들에게 당부하고싶은 말은 지금 주류를 이루는 장르 문학에 기준을 맞추기보단 좀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글을 써주십사 합니다. 첫글을 쓸때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출판되는 장르문학 소설들을 보면 이거 정말 얼마나 고민하고 글을 썼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아라 보면 상당수 글들은 조회수 올려서 출판에 목적인 글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런 느낌을 받은 다음부터는 조아라는 안간지가 오래됐네요. 현제 장르 문학의 출판도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적당히 쓰고 적당히 읽히면 출판된다... 여기에 좋은 글을 쓰는 작가이고자하는 분들이 도매급으로 넘어가는 듯한....
    악플을 다는 독자는 정말 소수고 대다수의 독자는 악플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적는듯합니다.
    작가가 되고자한다면 반대의견이나 악플도 받아 들일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유명세를 탄다는것은 그런게 아닌가합니다. 어쩔수 없이 감내해야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콩자
    작성일
    08.04.10 14:58
    No. 47

    연예인은 그만큼의 대가가 있으니 참을만 하죠.
    작가에게 무조건적인 인내를 요구하는 것도 이젠 질리는군요.
    뭐, 여차하면 '출간해서 보상 받으면 되지 않느냐? 니 실력이 딸려서 출간 못하는걸 독자 탓으로 돌리지 마라!'라고 떠들 사람도 있지 싶은데 그런 사람에게는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올려주며 한 마디 해주고 싶군요.
    "사지마."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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