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아시는지요?
정겨운 명절날 매서운 눈매를 이리저리 굴리며 표홀한 손놀림으로 한장씩 뒤짚어서 맞추는 놀이지요.
그러한 화투가 무협과 만났습니다.
그것도 요리조리 붓이 움직이는 듯한 글솜씨와,
해학과 기묘한 묘사가 펼쳐지는 듯한 글솜씨와,
살아움직이며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듯한 캐릭터와.
함께 말이지요.
화투라는 말에 이상하게 생각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이분은 우선 바람의아들 산야로 탄탄히 매니아층을 형성하신 분으로써 지금 편수는 적지만 각회당 7~8천자는 가볍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투를 사용했다고 해서 간단하게 화투가 나오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거 괜히 궁금해지지 않으십니까?
산야님의 화투무. 놀러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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