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즉석에서와 즉석해서 ..

작성자
Lv.58 냐무
작성
08.03.17 00:19
조회
463

생활하다 보면 자주 쓰이는 말들이죠 ..

즉석에서 와 즉석해서 . 어느게 맞는 말일까요 ; 네이버 검색까지 해봤는데 .. 어떤것인지 명확하게 와닿지가 않네요.

실제로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이상하다 .. 저게 저렇게 쓰는 말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때문에  와  ~덕분에  .. 가 있죠.

게임을 하다 이겨도, "나 때문에 이긴거다."  이러면, 그냥 수긍해주면서도 내심, 말을 수정해주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휩싸이게 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3.17 00:20
    No. 1

    '즉석에서' 이지요

    이유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아랫분에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03.17 00:22
    No. 2

    '즉석해서 만들어드립니다.'


    이상하잖아요[퍽]

    제대로된 이유는 아랫분에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견미
    작성일
    08.03.17 00:23
    No. 3

    참고로 '덕분에'는 긍정의 의미가 내포되어있고

    '때문에'는 긍정의 의미가 빠진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정석연재
    작성일
    08.03.17 00:23
    No. 4

    즉석 = 일이 진행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행동을 수식하는 해서가 아니라 장소에 붙이는 에서가 맞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냐무
    작성일
    08.03.17 00:38
    No. 5

    덕분에는 긍정의 의미가 담겨있고 때문에는 부정의 의미가 담겨져 쓰인다는 건 알고 있지만 ..

    ex> 라면을 '즉석에서' 끓여드립니다. < 이게 맞는건가요?

    아는 형님이 자꾸 '해서'가 맞다고 해서 ;; 저도 헷갈리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3.17 00:42
    No. 6

    쉽게 말을 하면 '하다' 앞에 명사가 붙어도 뜻이 전해지는 경우가 있어요.

    헌데 '즉석'이라는 명사는 이미 위치와 '하다'라는 동사의 뜻을 내포하고 있어 '즉석해서', 또는 '즉석하다' 등 뒤에 상황을 진행시키는 단어가 붙으면 "여기에서 무엇을 여기에서 해드립니다."라고 조금 어색한 문장이 됩니다.

    그러니까 '즉석' 뒤에 붙는 '에서'와 같은 "조사"가 붙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3.17 00:45
    No. 7

    ex)

    라면을 "즉석에서" 끓여드립니다 (O)
    뜻 풀이->라면을 바로 그 자리에서 곧바로 끓여주겠다는 뜻
    이미 (끓여 '드립니다.')라는 동사가 들어가 있으니 뜻이 분명하게 풀리죠

    라면을 "즉석해서" 끓여드립니다 (X)
    뜻 풀이->라면을 '즉석'에서 끓여주고 또 뭘 '하겠다'입니다.
    앞서 말했 듯이 뒤에 (끓여 '드립니다.')에 이미 동사가 들어갔는데 뒤에 '해서'라는 동사가 또 들어가니 이것의 해석은 아랫분에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3.17 00:47
    No. 8

    품사에는 9품사가 있죠. 그중에서 즉석은 명사에 해당합니다.
    ~하다는 동사나 형용사에 해당합니다.
    즉 어울릴 수가 없는 말입니다.
    즉석에서가 맞는표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8.03.17 00:48
    No. 9

    '때문에'는 주로 부정의 문맥에서 많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긍정의 문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나 때문에 이긴 거다."라는 문장은 틀리지 않습니다. 바른 문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3.17 00:49
    No. 10

    졸려서 나도 내가 뭔소리 하는지 모르겠다..덜덜
    제대로 된 해석은 아랫분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3.17 00:51
    No. 11

    지금 이곳에 필요한 것은 국어를 전공하시는 교수님이 필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8.03.17 00:53
    No. 12

    뭐 너무라는 단어도 부정의 의미지만 요즘 곳곳에서 안가리고 다 쓰고 있죠..-_-;;; 안자고 뭐한디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8.03.17 01:06
    No. 13

    '너무'란 낱말은 요즘 들어 젊은 세대가 원래의 용법을 벗어나 긍정의 의미로도 쓰고 있지만 국립국어원은 그러한 쓰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때문'은 오래전부터 긍정의 의미로도 흔히 쓰인 낱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8 냐무
    작성일
    08.03.17 02:23
    No. 14

    그럼 .. ex> 난 너무 잘하는거 같아.

    라는 문장을 볼때, 이건 '너무'가 긍정을 강조하는 효과로 쓰여졌기 때문에 적절치 못한 문장이 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8.03.17 03:35
    No. 15

    국립국어원(<a href=http://www.korean.go.kr)의 target=_blank>http://www.korean.go.kr)의</a> '너무'란 낱말에 대한 견해입니다. 추려서 옮겨 적습니다.

    '너무'의 기본적인 의미가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이기 때문에 '너무 예쁘다, '너무 아름답다, 너무 착하다'처럼 긍정적인 말과 어울려 쓰는 것이 잘못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너무'를 '매우'의 의미로 '너무 예쁘다, 너무 기쁘다, 너무 재밌다'처럼 널리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떤 사전에서는 '너무'의 둘째 뜻으로 '매우'와 동의어로 올려 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매우'의 의미는 인정하지 않았고, 용례도 "너무 크다/너무 늦다/너무 먹다/너무 어렵다/너무 위험하다/너무 조용하다/너무 멀다/너무 가깝다/너무 많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내가 너를 그동안 너무 몰라라 한 것도 사실이다."처럼 부정적인 말과 어울려 쓰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흘러 '매우'와 같은 의미인 '너무'의 뜻이 인정될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로는 '너무'가 쓰인 문장이 부정적인 문맥이 아니라면, ‘참, 아주, 매우’와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3.17 18:47
    No. 16

    당연히 즉석에서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0487 추천 <강추>바람의 인도자... +8 Lv.1 적토마777 08.03.18 761 0
80486 요청 궁금합니다. 묘사할때 어떤것들을 참고하시나요? +6 Lv.42 인간입니다 08.03.18 302 0
80485 요청 보법무적 히로인 있나? +2 Lv.18 핑크갑 08.03.18 704 0
80484 요청 제목좀 찾아주세요~ +7 Lv.8 떽끼 08.03.18 432 0
80483 알림 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3 Lv.1 ARISU 08.03.18 295 0
80482 요청 다음주 군대가요 추천좀 해주세요!! +19 Lv.72 허브 08.03.18 686 0
80481 홍보 남가지몽 홍보입니다. +4 Lv.87 네크로드 08.03.18 369 0
80480 추천 [추천]피스트마스터 +7 Lv.1 잘생긴놈 08.03.18 1,319 0
80479 요청 글씨크기설정 알려주세요...[제발 도와주세요...] +11 Lv.1 하늘맛사탕 08.03.18 450 0
80478 한담 미묘한 느낌..... +1 Lv.21 雪雨風雲 08.03.18 279 0
80477 한담 근황입니다. +3 Lv.19 카레왕 08.03.18 301 0
80476 요청 배경이 현재인데 무협세계와 같은 글 추천해주세요 +20 Lv.3 天飮 08.03.18 817 0
80475 요청 무협 학원물(?) 추천좀 해주세요 +2 Lv.24 곰런 08.03.18 670 0
80474 추천 요즘 보고있는 연재물 2개 추천 합니다 +1 Lv.24 아크라델 08.03.18 1,429 0
80473 홍보 단편소설 홍보합니다. +2 Lv.89 부정 08.03.18 193 0
80472 홍보 얼굴에 철판을 깔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 Lv.16 서봉산 08.03.18 583 0
80471 홍보 전쟁에 의한, 전쟁을 위한 게임소설! +4 Lv.77 여령 08.03.18 1,013 0
80470 추천 추천합니다! +5 Lv.26 해리海鯉 08.03.18 989 0
80469 한담 과학의 세계에서의 용이란 ? +40 Lv.12 숲속얘기 08.03.18 707 0
80468 추천 팬아트 + 추천 판타지 +5 Lv.12 숲속얘기 08.03.18 1,501 0
80467 요청 제목을 알려주세요. +4 Lv.77 백수놀이 08.03.18 239 0
80466 공지 송명님의 게시판 회수건에 대한 재심의 결론입니다. +35 Personacon 문피아 08.03.18 2,614 0
80465 요청 여성이 주인공인 판타지 소설을 찾습니다. +27 Lv.98 로이진 08.03.18 964 0
80464 요청 고수님들 제목좀 가르쳐주세요. +5 Lv.14 고산팔벽 08.03.18 450 0
80463 공지 논쟁성 글은 토론마당으로 올려주세요. +7 Personacon 문피아 08.03.18 709 0
80462 홍보 그의 도(刀)가 하늘을 가른다! +7 Lv.26 해리海鯉 08.03.17 884 0
80461 추천 정말 유명한 분이 문피아에 오셨네요^^ +17 Lv.51 천공의민 08.03.17 3,140 0
80460 한담 글쓰기란... +2 Lv.1 [탈퇴계정] 08.03.17 276 0
80459 추천 [퓨전]이계소녀전, 따뜻하고 훈훈한. +7 Lv.7 황모 08.03.17 1,320 0
80458 요청 수2법사 출간된거 확실히 맞나요?? +11 Lv.82 SunRise 08.03.17 91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