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글은 모라고해야 하나;;;
구무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줄거리가 신선하네요.
주인공들도 각자 개성이 넘치고 사실적이네요.
글쓰는 솜씨가 부족하다보니 제가 느낀 재미만큼의 추천이 안되는군요.
일독을 권유합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음. 이 글은 모라고해야 하나;;;
구무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줄거리가 신선하네요.
주인공들도 각자 개성이 넘치고 사실적이네요.
글쓰는 솜씨가 부족하다보니 제가 느낀 재미만큼의 추천이 안되는군요.
일독을 권유합니다.
구무협이라 부르긴 좀...비난받아 마땅한 일명 구무협은 80년대 초중반에 와룡강, 사마달, 철자생 등의 작가들이 벌인 초인깽판외설짜집기 무협들의 공장제 양산 결과물들에 한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례를 들면 주인공은 5갑자..그럼 이쪽에선 10갑자 주인공이 나오고 며칠지나면 천년내공이 나오고 그다음엔 천년전의 천마가 얼음속에서 부활하고...누구 주인공은 만년내공...이런 개판을 벌이다가 심지어 지풍 한번쏘아서 10만명 중 99999명은 죽이고 한명만 살려두는..고수까지 등장했었습니다. 여기에 반발해 나온게 90년대를 주름잡은 신무협이죠. 좌백으로 대표되는..요즘의 무협은 신무협이라 하긴 좀 아닙니다. 신무협의 기조를 잇는 작품은 별도의 검은여우가 제대로라 생각되구요. 좀전에 말한 구무협에 가까운 작가로는 우각이 있죠. 요즘 무협의 대부분은 신무협의 치밀한 구성과 전문성은 초보독자나 아마추어 작가들의 수준에 맞춰 상당부분 눈높이는 낮춘 작품이 대세입니다.
蜀山님의 말씀만 들으면 구무협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만화시장만 보더라도 공장만화가 따로 있듯이 무협도 그런 편입니다. 대표적인 작가명들이 있지만, 공장 무협 출신 중에도 괜찮은 작품은 후에 원작자의 이름으로 다시 출간되기도 했었지요. 대표적인 작가로 용대운 같은 분들이 초기에 야설록프로에서 활동하시다가 독립하셨지요.
그런 공장소설도 의미는 있습니다만 그런 점까지 이야기하면 신무협의 폐해까지 나올테니 여기까지 하고, 구 무협이 꼭 공장 무협 소설만 말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뭐, 말을 더 하자면 편수로 따지고 보면 현재 범람하는 판타지, 무협, 퓨전 소설도 공장 소설과 다르다고 보기는 힘드네요. 단지 이름만 제각각으로 나올 뿐 오히려 그때보다 질적으로는 더 떨어지는 편이네요.
요즘 출판사는 편집을 안해주거든요. -_-;; 예전만 하더라도 문법이나 장력, 어휘력이 약하면 아예 출판을 시켜주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마구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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