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침입을 불허하는 신비와 환상의 비역 푸른 숲.
그 깊은 신비에 묻혀서 살아가던 한 마리의 맹수와
운명을 따라서 푸른 숲에 흘러들어온 한 명의 청년.
그들의 만남은 인연을 낳고, 계약을 이뤄, 운명을 만들어낸다.
그리하여 두 계약자는 신화와 전설 속에서 탄생한 환상 속 맹수들의 투쟁에 참가하게 되니, 그 투쟁 끝에 남는 것은 오직 단 한 마리의 짐승뿐.
세상의 모든 짐승 중에서도 최강.
숱한 신화와 전설을 통틀어 으뜸.
어떤 신보다 강하고 위대한 존재.
일억 팔천만 환수들 위에 군림할-오직 단 한 마리의 짐승이자 왕.
그 환수왕(幻獸王)을 뽑기 위한 환수대전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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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를 다루는 이야기는 여럿 있습니다.
제 소설이 그 모든 이야기보다 낫다는 망언은 드릴 수 없습니다.
다만, 저 또한 환수를 좋아하며, 그 신비와 환상에 취하길 원하는 한 명으로서 이 글을 써나가는 만큼, 제 최선을 다해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자 노력하고 있다고는 확언드릴 수 있습니다.
전 세계 각지의 유명한 전설, 신화 속에서 초청한 환수들의 무도회를-부디 재미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림자 없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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