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는데도 추천 안하는 건 좀 염치가 없어 보여 추천해봅니다.
1) J.cross - 오만의탑진혼곡
피델로의 악마, 진홍의 사신, 염옥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특수여단의 출생불명의 남자, 얀 무스펠하임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나갑니다. 어찌된 일에서인지 그에게는 특수한 능력과 봉인 등 여러가지가 겹치게 됩니다. 덕분에 그의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조마조마하고 여러모로 즐거워지는 소설이죠.
2) 포르테 - 피어싱
총으로 서로를 겨냥하여 자살한 한 남자와 한 여자. 그들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다른 세계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무기를 사용하는 그들을 뒤쫓는 검은 마법사의 무리. 고대유적지에서 밝혀지는 놀라운 상황 등이 그들을 점점 앞으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무기가 총이라는 점과 보통 인간은 아니라는 점이 앞으로의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듭니다.
3) Y군 - 나선인형
시간이 정지된 공간, 우주. 그것을 깨달은 자각자와 시간을 빼앗는 약탈자가 벌이는 결투. 자각자였던 데쟈마리 Y 킨테발라는 약탈자가 되지 않기 위해 시공석의 조각들을 찾으러 떠납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우주의 개념이 아니라 더욱 신선합니다. 세계관도 마음에 들고요.
나머지도 재미있게 읽은 것이 많지만, 지금 추천해서는 안될 것 같은 소설과 이미 출판해버린 소설은 뺐습니다.
셋 다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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