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이름은 '아젤란 로비니에크'.
추한 외모와 등이 굽은 꼽추 그리고 노예라는 멍에.
모든 것이 나를 괴롭혔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을 믿어준 황제를 위하여,
그가 사랑하는 제국을 위하여,
그리고 그녀를 위하여.
끝내 황궁마법사에 까지 올랐지만,
더 큰 힘을 얻고자 위험천만한 흑마법에까지 손을 뻗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황제의 원인모를 병상과 황궁 모든 이들의 질시와 살의.
동문수학한 배다른 형제와 믿었던 그녀의 배신.
그리고 처절한 죽음.
모든 희망을 잃고 절망에 빠졌을 때.
마지막 빛줄기를 얻었다.
죽음으로부터 10년 뒤,
생존을 위한 전장에서 깨어났다.
새로운 몸과
- 제국을 지탱하는 세 공작가 중의 하나 렌카스터 공작가의 소공자
새롭게 얻은 이름을 가지고.
- 라이웨딘 렌카스터.
※ '이비안'님은 예전부터 '라이트노벨'의 느낌이 풍기는 글을 많이 적으셨던 분이셨죠. 그래서인지 화륜의 구슬은 여타의 판타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는 글입니다. 하지만 그건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아직 분량이 적지만(여섯 화입니다만) 일독을 권할만한 재밌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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