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엠블라…….”
“그런 것 따윈 모른다! 어서 비켜라!”
“그런 것 따위라고……? 너희 인간들에게 있어 엠블라는 그런 것 따위였나? 겨우 너희 같은 인간들을 살리려고 그녀가? 그런 거였나?”
잠시간의 침묵.
“그래, 그렇다면 결정됐다. 기뻐해라. 지금 너희들의 죽음이 결정된 거니까.”
――그것이 전설 용병왕 아스크의 마지막 이야기.
여름 속에 눈이 내리던, 누군가의 마음속에도 눈이 내리던 날의 가슴 시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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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기다린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전체적으로 유쾌하다고 할 수만은 없는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매우 유쾌합니다. 저와 함께 ‘황혼을 쫓는 늑대’를 읽으셨던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바로 히로인 때문입니다.
아직 그리 많은 분량이 아닙니다.
하지만 같이 매일매일 김백호 님의 연재를 같이 기다려보시지 않으시렵니까?
김백호 님의 ‘황혼을 쫓는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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