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해적정신
작성
08.01.21 15:57
조회
874

여러분의 해적입니다.

지금부터 해적방송이 시작될 예정이오니 경청 아니 주목하시길 바라겠습니다(퍽)

이걸 제 육성으로 들으시려면-

정연란 로드 비트로 가세요. 들으실 수 있습니다.

++++++++++++++++++++++++++++++++++++++++++++++++++

(BGM-The Concept of Love-Jet Set Radio Future OST)

  아, 아, 마이크 체크 마이크 체크, 3, 2, 1 카운트 제로 카운트 제로.

들리나?

이 나의 목소리가 말이야.

들린다면 손을 들어주었으면 하는데(발은? 이라고 하면 AK로 대가리를 갈겨주지)

아, 내가 못 본다고 생각하는 건가? 설마, 그런 사람들에게는 조지 오웰의 1984년이라는 작품을 권해. 내가 빅브라더라는 소리는 아니지. 빅브라더라, 그런 마피아 같은 이름은 난 왠지 좋아하진 않거든.

아, 내가 누구인지도 궁금하기도 하겠지. 그래, 궁금하다면 그걸로 족해. 어차피 자네들이 내 정체가 궁금하다면, 내 정체를 알게 되어있으니 말이지. 자네들이 날 찾게 될 테니까.

지금 이 비트가 들리나? 비트가 안 들린다면 라디오 채널을 맞춰야 하냐고? 아, 그럴 필요가 없어. 라디오라니, 자네들 설마 지금 내가 이 방송을 라디오로 진행할 거란 생각을 하는 건가? 음, 라디오로도 방송할 수 있겠지. 하지만 라디오는 어째 내 취향이 아니야. 소리만 듣는 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게 해서 말이지. 현장감이 부족해. 인간의 오감 중 하나만 충족시켜서 무슨 소용이 있다는 거지?

내가 앞으로 진행할 방송은 현장감이 물씬 풍기게 될 테지. 아, 내가 진행하게 될 방송? 그거야 뭐 상상에 맡기겠어. 힌트를 주겠다고 한다면.......

너희들, 음악 좋아하나?

저 말을 듣고서 음악방송이라고 묻는 녀석들에게 또 하나 묻지. 영화는 좋아하나?

그렇다면 게임은?

이 말을 듣고서 내가 진행할 방송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을 거야. 그래, 하지만 그래도 뭔가 윤곽은 잡히지 않나?

곧 알게 될 거야.

내가 진행하게 될 방송은 말이지.

참고로 말하자면 세상은 참으로 지루하지. 바빠 죽겠는데 지루하다는 게 무슨 소리냐고? 좀 상황을 돌아보라고. 자네들이 있는 그 세상을 말이야. 하는 일은 똑같지. 그저 바쁘기 이를 데 없어서 모를 뿐이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똑같아. 물론 거기엔 에피소드가 살짝 곁들여져서 그 지루함을 조금 달래기도 하지만 단조롭기 이를 데 없어. 음악으로 치자면 너무 단조로운 탓에 잠만 잘 오게 하는 자장가라고 해야 할까?

그게 질렸거든. 그래서 난 지금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씨부렁대는 거지.

내 방송에 자네들은 모두, 감탄하게 될 거야.

기대해도 좋다고.

정말 흥미가 있다면 지금 당장 정연란의 로드 비트를 보라고. 게임소설이라고 끌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 흔한 게임소설은 아니니 말이야.

그럼 다들 기대하라고, 전대미문의 방송을 말이야.......

  Ya Faith, Ya Friend.

-From Masterpiece O' Beat-

(인트로를 살짝 수정)

무더운 여름방학의 어느 날, 친구들과 명동 거리를 걷던 현수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

[우리 게임하지 않겠어?]

[그럼 말해, ‘로드 비트’라고.]

그리고는 펼쳐지는 신개념 리듬 액션 배틀의 세계, 로드 비트!

게임소설=RPG 게임 소설? 히든피스 남발?

그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려드리겠습니다.

“‘I'd pretend I was one of those deaf-mutes........’”

“나는 귀를 막고 눈을 닫고 입을 다문 인간이 되려고 했다는 거지........”

  “그래. 미치도록 재미없으니까. 내가 스스로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거야.”

“그런데 그 말은 사실이더라고. 전지전능한 신은 자신이 들어 올릴 수 없는 돌은 만들 수 없다는 말이.”

미래의 디제이를 꿈꾸는 소년 현수와 사이코 같은 운영자 마스터피스, 만년 마이너 비보이 팀의 에이스 안상영, 그리고 그 외의 다른 플레이어들의 현실 이야기도 놓치지 마시길!

신개념 리듬 액션 배틀의 세계와, 그 세계 밖에서 펼쳐지는 미래의 음악가들의 이야기-

정연란의 로드 비트입니다!

++++++++++++++++++++++++++++++++++++++++++++++++++++++

이상 해적방송이었습니다~^^

P.S: 타이틀 그려주실 분 찾아요~그래피티 풍미로 타이틀을 작성해주실 용자분은 안 계신지요?(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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