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이첼님의 글을 처음 접해본게 이계인이던가 희망찬이던가
하여튼 둘 중에 하나를 먼저 접한 것 같은데,
둘다 저에게 컬쳐쇼크를 줄 정도의 소설이였습니다.
'이런 지식'을 소설에 직접 넣다니!
라는 생각이랄까요?
요즘 사람들의 지식이나 실력도 올라가서 보는 것도 많아져
왠만한 판타지 소설들은 쉬쉬하는데,
저는 그런 쪽이었습니다.
본다고 한다면, 볼 게 없어서 그냥 머리 식히는 소설 이라는 개념이랄까요.
그런데 카이첼 님의 소설은 그런 생각을 날려준 소설인 것같습니다.
'고민할 정도로 고민해봐라!' 라고 사람들에게 지적해주는 글 같달까.
주인공 덕분에 쉽게 생각할 것들을 어렵게 돌려서 생각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게 도움 될 때도 있어요.
평소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주인공의 심각함[?]을 엿보면서 '이게 그런말이구나!' 하고 깨닫는 짜릿함이랄까.
읽으면 읽을 수록 생각도 많이 하게 해주고 즐거운 소설 입니다^ ^
p.s. 요즘 문피아 연재중 소설들 보면 판타지 소설에 대해 다시 생각해주게 되는 계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문피아에 제대로 접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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