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구조를 하나 하나 샅샅이 파고들어가서
정하고 쓰시는 타입입니까?
아니면 그저 손이 가는 대로 키보드를 두드리는 타입인지요.
밤 새가며 글을 쓰다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들어 끄적여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 화를 쓸 때. 시작과 끝은 분명히 정해 놔요.
예를 들면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쟤가 화내는 걸 끝으로 끝맺어야지'
그러고는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는 그저 제가 내키는 대로입니다.
그냥 애들이 뭘 하든 정해논 결말까지만 도달하면 끝입니다.
그저 제가 미리 단편적으로나마 정해둔 주인공들의 성향을 통해
'이놈이 이렇게 되면 이렇게 하겠구나.'
라고 추측하고 끌어나갈 따름이죠.
저야 이렇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쓰시는지 궁금하군요.
저마다 글 쓰는 스타일이 다르겠습니다만.
후.
왜 갑자기 이런게 또 궁금한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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