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통쾌함이나 박진감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전쟁의 아픔과 슬픔을 다루고 싶습니다...
뛰어난 전술, 지휘력 등으로 승리를 거두는 영웅의 탄생신화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전장에서 몸을 내던져 상처입은 사람들의 슬픔을 쓰고 싶습니다...
Der Heide
이교도
데어 하이데(Der Heide)는 독일어로, 이교도라는 뜻입니다. 소설에 나오는 용어는 독일어로, 매회 용어 해설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소설 본문에서의 독일어 표기방식 등 자세한 사항은 연재글 위의 공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겉멋 들이려고 독일어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세계관의 통일성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뭔가 있어보이는데 사실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인물의 이름, 지명, 문화 등을 같은 언어권으로 통일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말이랍니다. 데어 하이데는 독일어권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이며 그래서 좀 더 그런 느낌을 살리고 싶어 독일어를 차용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연재글 위의 공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종교전쟁과 주인공인 카밀레 군의 성장
데어 하이데는 영지발전도, 이계진입도, 게임도 아닙니다. 본 소설은 종교전쟁과 카밀레 군의 성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소년 주인공
미소년(美少年) : 용모가 아름다운 소년
소년(少年) :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사내아이
20세 미만 어쩌고 하는 소년의 법률상 의미는 패스합니다.(웃음)
미소년과 소년의 사전적 의미를 토대로 미소년을 정의하자면 용모가 아름답고 미성숙하며 나이가 어린 사내아이입니다. 본 소설의 주인공인 카밀레 군은 이 정의에 알맞은 조건을 갖춘 미소년입니다.
미소년이지만 화려한 금발인 것도 아니고 오드아이인 것도 아닙니다. 평범한 갈색머리에 검은 눈이죠.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예쁘고 귀여운 미소년입니다.
시니컬한 미소를 날리며 오크 100마리는 가볍게 썰어버리는 그런 미소년은 이제 NO!
좀 어리바리하고 순진무구는 기본에 보호본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그런 것이야말로 미소년의 덕목!
카밀레 군은 이런 미소년의 덕목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응석받이에 울보죠.(웃음)
주인공인 카밀레 군은 약합니다
위에서 말한 미소년의 덕목을 고루갖춘 미소년이니 강할 리 없죠. 카밀레 군의 성장을 다루고 있지만 카밀레 군의 전투능력 향상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호비트, 발록, 미스릴 안 나옵니다(웃음)
톨킨 재단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줘도 안 쓸 것들이라 안 썼는데 다행입니다.(웃음) 이 외에도 D&D니 뭐니 하는 것들 안 써도 판타지 소설에 쓸 것은 넘쳐서 길바닥에 굴러다닙니다. 잘 찾아내지 못할 뿐이죠. 저는 그런 것들을 조금씩이나마 찾아서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해하실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호비트나 발록을 줘도 안 쓴다는 건 그것들이 하찮다는 게 아니라 남이 공들여 만든 것을 쓰고 싶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건 글쟁이로서의 자존심 문제이고 저작권, 저작권 하면서 남의 설정 뺏는 것은 우스운 꼴이니까요.(웃음)
먼치킨이 아닙니다
검강인지 뭔지를 날려서 적들을 물리치는 소드마스터 같은 것은 나오지 않습니다. 수백, 수천의 적들을 마법 한 방으로 전멸시키는 9클래스 마법사 같은 것도 안 나옵니다.
오크, 드래곤 안 나옵니다(클리셰X)
취익취익 소리를 내는 오크 안 써도 쓸 괴물은 많지요. 그리고 본 소설은 괴물들과의 전투는 잦지 않기 때문에 굳이 많은 종류의 괴물들이 나올 이유가 없고요.
드래곤이 안 나오는 것은 스토리상 딱히 나올 이유도 없고 저에게는 수천 년을 산 존재를 다룰 역량이 없습니다. 미력한 재주밖에 없는 글쟁이라 머리 좋은 사람을 다루는 것도 벅차거든요.(웃음)
클리셰 없음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파이어볼? 미티어 스웜? 그거 먹는건가요(웃음)
본 소설에서 마법사가 등장하지만 파이어볼이니 미티어 스웜이니 헬파이어니 매직 미사일이니 하는 마법들을 구사하는 마법사는 나오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마법사라는 존재의 설정이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과는 다르다는 것이죠. 어떤지는 직접 보시고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죠.
아, 그런데 아직 마법사가 등장한 일이 없군요.(웃음)
여자가 많이 꼬이거나 하는 것 없습니다
주인공에게 툭하면 여자가 꼬이거나 하는 거, 안 좋아합니다. 이건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겠군요.
BL물 아닙니다
이건 그냥 혹시나 해서 적어둡니다.
성실연재와 오타 0%에 도전하며 쓰고 있습니다
현재 37회까지 연재를 하면서 오타 지적을 딱 한 번 받았습니다. 딱 한 번이라 하더라도 이건 반성할 문제지요.
나름대로 성실연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저는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려서 연참이니 광참이니 하는 건 못합니다.(웃음)
Der Heide <- 바로가기
Ps. 딱딱하게 말하는 건 안 좋아하는데 초반을 너무 무겁게 잡고 들어가서 그런지 말이 딱딱해진 것 같네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