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대전 네 번 완주를 했습니다.
이번 완주는 나름대로 뜻이 깊었습니다.
멀리 놀러가자는 수많은 욕구와 싸워가며 자판을 두들겼습니다.
술 먹고 멍한 머리로 아침에 일어나면 찬물에 머리를 담궈 정신을 억지로 깨우고는 글을 썼습니다.
그러면서 느꼈습니다.
연참대전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하루 만천자씩 달린 분들에 비하면 겨우 통과한 것이지만,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처음부터 비축분 없이 달렸기에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오늘 올라온 글에 연참대전 마지막 날이란 걸 보고 약간은 힘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긴장감이 떨어지더군요.
어쨌든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오늘이 마직막 날인 만큼 같이 달려온 작가분들 모두 통과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음달... 하더라도 참가는 불확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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