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습니까. 가빈입니다.. 1년 전 눈물 머금고 글 연중하고 훈련소로 끌려들어간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1년입니다.
놀라웠던 것은... 제 글을 기다리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는거지요. (자그마치 900여분이나 되니까)
군대에서 유격 뛰고, 행군도 하고, 전술훈련도 하면서 고생을 했습니다만. 제 마음 속 한 구석에는 언제나 베나레스의 총사(머스킷티어라구요)를 다시 쓰자. 재밌게 써서 반드시 완결하자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답니다. 마음속으로 구상도 많이 해보고, 이 인물은 이렇게 발전시켜야겠다. 이 사건을 집어넣어야겠다. 이렇게 해야겠다 저렇게 해야겠다.. 수백번은 고려해보고 생각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공책에 썼던 글을 준비태세하다 잃어버려 좌절하기도 하고. 휴가나오니 글이 하나도 안 써져서 눈물을 머금기도 했지만..
벌써 1년이 되었으니.. 남은 내리막길 내려가기는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12월달에서 휴가를 나올 것 같으니(잘하면?) 그때 또 연재 해볼테니 기대하셔요..(한달에 두번이라도 연재는 꼬박 할테니까요.)
2008년도 평안하시길 빌며. 가빈이 입대 1주년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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