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새내기 유저 후레입니다..
휴어 아닙니다.. 콩글리쉬로 '후레'라고 발음해주십쇼..[..]
어쨋든 연참대전이 끝나고 필받아서 글좀 써보려고 세계관 설정을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이전까지 써온 습작들만 하더라도 별생각 안하고 끄적 거린것 뿐 이었는데 문피아에 들어온 뒤로 단지 장난식으로 써왔던 제글이 얼마나 하찮은 것이었는지.. 얼마나 보잘것 없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문피아에서 수많은 작가님들이 정성으로, 정말 사력을 다해 쓰는 훌륭한 글들 앞에 내놓으면 그야말로 X팔려 죽을지도 모르는 글들이었던 것이죠.
글쓰는 것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이 있는것도, 경험이 있는것도 아니어서 그런지 글쓰는데 금방 무기력해지고, '나는 안돼'라는 좌절감이 밀려오더군요.
다 너무 좋은글들을 읽어버릇해서 입니다.
흑흑.. 문피아는 당근도, 채찍도 되는 너무 훌륭한 사이트 인겝니다. ㅠ_ㅠbbbbbbbbbbbbbbbb
그나저나 천릿길은 한걸음부터! 라고, 소설의 기본이 되는 세계관(판타지 매니아라 세계관부터 짜봅니다..)을 잘써보자! 라는 생각하에 여러가지 서적을 뒤적거리며 찾아보았지만..
정말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길가다 떠오른대로 막 이름 붙여서 만들 수도 없는노릇, 전문서적을 미친듯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결과 제앞에 놓인책은 북유럽 신화등 몇가지 신화책이랑 서양철학사 관련 책이군요.. 흐음.. 정말이지.. 흐음.. 정말 정말이지.. 흥미롭기 그지없습니다 +_+
제 취향과 얼마나 딱 맞아 떨어지는지요.
몇권 더 구입해서 전권 독파해버리고 정독하고나서, 글 쓸 준비를 차근차근 해야겠습니다. 글쓰는 법도 좀 배우구요..
오늘 드디어 작가님들의 고민을 한층 더 이해하게 된것 같습니다. 작가님들.. 훌륭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거 아시죠? 훗.
p.s 오늘 서점에 가서 외국판타지란을 한번 훑어보니..(전 외국판타지는 번역한후에 문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살펴보지 않습니다..ㅠ_ㅠ) 해리포터 패러디 소설 '배리트로터 와 뻔뻔한 패러디', '배리트포터 와 아무도 바라지 않는 속편'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든 생각은 "허억? 이게 뭐지??" 책소개와 내용 전반부를 보니 패러디 1편은 그야말로 패러디물.. 정말 재밌더군요.. 2편은 기존의 해리포터 소설에 패러디 소설 작가인 '마이클 거버'가 제멋대로 상상력을 가져다 붙인듯한..ㅋㅋ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언제한번 꼭 사고싶네요.. 해리포터 시리즈도 사지않은 제가 할말은 아니겠습니다만,, 배리트로터 시리즈는 정말.. 끌리는군요 ㄲㄲ
이책 영국작가인 마이클 거버가 처음 냈을때는 고소를 두려워해 그 어느 출판사에서 조차 출판을 하지 않아 자비로 냈다는데.. 순식간에 베스트 셀러가 되고 해리포터 팬들의 욕보다는 칭찬을 듣는다군요.. 이작가.. 땡잡았습니다 ㄲㄲ
p.s2 담하님의 '무림흥신소' 이거 추천글 올려드려야 하는데.. 담하님 소설 기다리느라고 아직 못쓰겠습니다..ㄲㄲ 시간나면 꼭 써드리겠습니다!
이 허접한 글을 보고계시는 문피아 유저분들, 무림흥신소 하번 보시지요..ㄲㄲ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