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을 땐 눈으로 봅니다. 그럼 글을 본다고 해야되는데 왜 읽는다고 할까요?
그것은 눈으로 글을 보고 자신이 소설속의 인물이 된 것처럼 상상하여 입으로 읽기 때문입니다.(꼭 소리내어 말하지 않더라도요 ^^;)
여기에 음악이 추가되면 글이 좀더 깊은 감동, 좀더 깊은 느낌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글의 내용이 현실화 되는 것 같거든요
이렇게 된다면 글을 읽는 게 아닌 느끼게 되는 것이죠
림랑님의 다이안의저주 를 읽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후훗.
내가 어빙이 되어 사랑하고, 슬퍼하고,
내가 세르피나가 되어 사랑하고, 실망하고, 절망하고,
내가 청중이 되어 환호하고, 감동하고, 박수치고
제가 소설이 되고 소설이 제가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일까요 ^^
소설속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숨쉬며 그 크나큰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림랑님의 다이안의저주 를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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