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때는 중원제일신동!
어떤 때는 제갈세가의 폐공자!
어떤 때는 젊은 협객 환우일기룡!
한 때 중원제일신동이라 불렸으나 그건 다 옛날 얘기.
지금은 방구석에 처박혀 춘화첩이나 보며 밖으로 나올 생각을 않는 주인공 제갈화운.
어눌한 말투와 퉁퉁한 살집, 연신 흘려대는 괴소까지...
그런 그가 기연을 얻고, 스스로의 기연을 자각하고 환우일기룡으로 변모하는,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망상공자.
......였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뭐, 일단 한 번 보시죠.
단,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이 글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가벼움 속에 무거움이 숨어있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그저 착하고, 착하고, 착한 아직 순수한 소년입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작가이신 카레왕님을 모르시는 분들은 몇편 보시고 욕하며 뒤돌아서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차츰차츰 읽어나가시면 그것이 오해였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못생긴 물고기라 버리지 마시고, 손질하고 조리하여 맛을 보십시오.
첫인상은 중요합니다만,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카레왕'님의 '망상공자'. 부디 편견 없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ps.글 요소요소에 숨어있는 패러디를 찾는 것도 즐겁겠지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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