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주인공 망가지는 소설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더 비참하게 좀더 깊은 곳으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나락으로 빠져드는 주인공을 볼 때마다 왜 이리 가슴 아프면서도 기쁜건지.
얼음나무 숲에서의 비극이 좀 더 좀 더 좀 더 밑바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엔딩은 트리스탄이 바엘과 고요에게 미친듯 분노하다가 고요의 아버지에게 칼 맞고 죽고 바엘은 얼음나무에서 불타면서 연주하는 모습을 고요에게 보여주고 고요는 평생 연주하지 못하고 오래 살았다는 식의 엔딩이면 짱! 좋을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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