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어느 소설을 읽었습니다
경주에 놀러갔는데 무령왕릉에 가는 부분이 나오더군요
조금 더 읽어보니 무령왕릉이 천마총처럼 생겼다고 묘사하더군요
예전에 게임하다가 대항해시대 4에서 무령왕릉 안에 신라금관이 나오는 부분이 나왔지만 설마 한국사람이 이런것도 모르겠어? 라고 웃고 넘어갔습니다..그런데 이런 상황이 실제로 일어나는군요
후....공부합시다..예?!!
작가가 초딩도 아니고 대학생은 된거같던데 이게 뭡니까
요즘 수능 국사 선택안해도 된다고 막나가는건가요
국어 맞춤법도 그렇고 이젠 역사까지 이런 행태를 보이다니 어이가 없습니다(어의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많더군요...왜일까...ㅡㅡ;)
제가 초등학교 때 89년 개정안으로 인해 읍,습->습 / 상치->상추 등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비단 젊은 작가 뿐만이 아닙니다
위에도 그렇지만 직접적인 예는 들지않겠습니다
중견작가라고 대우받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작품이었는지는 몰라고 꽤나 오래전(드래곤라자가 안녕전화에서 막 연재되고 있을 때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신무협의 붐이 일어날 때 소설을 보다가 역사흐름이 이상해서 아버지께 여쭤봤습니다(고등학교 국사선생님입니다)
책 한번 보시더니 병X 같은 놈들 책 뭐하러 읽냐고 하데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꽤나 유명한 분이었던 거 같습니다
대중문학 어쩌고 작가협회세우고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좋지만 제대로 대우받으려면 그 장르 안에서 성장하고 글을 써가는 분들의 실력도 제대로 가춰져야하지않을까요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그런 부분에서 잘못을 범하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갑자기 열받아서 국사문제 언급하려다가 억지로 국어문제까지 거론하니 글이 이상하네요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ps. 제목에 특수문자 쓰지못하는건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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