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과의 전쟁이 끝나고 18년 후의 세계.
과거의 상처가 아물어가는 시간.
방랑자들의 마을, 로그나르의 근처에서 사냥꾼으로 하루생계를 이어가는 청년, 지크 바란티르.
그리고 그의 제자이자 친구인 소년 케이 바리오드.
프롤로그는 지크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그리고 있다.
지크는 어느날 우연히 마주친 한 여성과의 만남으로 자신이 추구하던 자유가 변질되기 시작한다.
"보고 싶었어요, 오빠."
눈물이 아른거리는 눈망울로 애처롭게 말하는 여성... 그녀는 세계최고의 재벌회사인 민체스틴 사의 하나뿐인 상속녀이다. 그러나 청년은 생전 처음보는 이 아리따운 여성의 이야기가 생소하게만 느껴졌고...내가 무슨 오빠라니?
"저... 사람 잘못 보신 것 같은데요?"
지크는 어리둥절하며 고개를 휘저었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하는 아직은 어린 케이 바리오드. 그리고 그 소년을 사랑하는 소녀, 로이슈 라르라스와 함께 어린 소년은 자신이 능력과 힘을 발견하고는 서로 탐구해나가며 이 힘을 무엇을 위해 써야할지 탐구한다.
"내 몸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소년의 몸 안에서 퍼져나가는 빛. 이 정체불명의 빛의 파동은 어디선가 느껴봤던 따뜻하고 포근함이 느껴졌다.
마물과의 전쟁 이후 한 대륙이 과거의 영광을 위해 이용되는 마과학.
서로간의 정의와 정의의 충돌
세계의 위기, 그것을 막으려는 한 집단과 자신들의 영광로 풍요로운 삶을 위해, 자신들의 터전을 위해, 그것을 지키려는 집단.
[케이아스 라군]과 [라이트닝 레이디]
"마과학은 세계의 정기를 갉아먹는 악마의 기술이다! 그러니, 너희들이 살고 있는 대륙은 원흉 그 자체! 이 손으로 기필코 멸명시켜주겠다!"
한쪽 얼굴을 가리다시피하는 가면을 쓰고 그는 오열했다.
"아니, 마과학은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줬어! 그걸 잘못 알고 있는 건 당신들이야!"
그러나 바다와 같은 머리결을 지닌 여성은 그의 말에 항변하며 칼을 겨눈다.
그들은 서로 자신들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다.
바로, 거인이 잠든 산맥에서...
그것이 누군가의 의도라는 것을 알면서도...
평온하고 잔잔한 로그나르 마을에서 과거를 숨기고 사냥꾼이란 직업을 통해 자유라는 꿈을 꾸고 있던 한 청년과 자신의 힘을 의심하는 한 소년이 바라보는 하늘은 달랐다.
잔잔한 해안가에 몰아치는 격렬한 파도처럼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갈등과 과거를 숨기던 한 청년의 상처.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힘을 탐구하는 소년.
계속해서 밝혀지는 사건의 내막과, 그에 따른 엇갈림과 맞물림.
즐겁고 유쾌한, 하지만 간혹 슬픈 이야기.
'레일라드스토리'입니다.
생소한 설정, 그리고 단어가 난무하지만 약간 틀을 바꿔서 표현한 것이니 그리 어렵지 않은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피아에 올리는 첫작이다보니 오타와 같은 자잘한 문제가 많은 아직은 부족한 글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홍보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실 수 있는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1st->2st->3st로 넘어갈수록 방대해지는 스케일에 놀라실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레일라드 스토리,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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