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필을 한다고 선언하고 하루도 되지 않아서 꺾일 수밖에 없는
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모든 것이 뜻대로 될 수 없듯...
약속이란 사람을 올아메는군요.
절필을 외치고...
게시판을 정리하고, 글을 올리고...
지인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약속을 했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출판사와의 계약이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법률적으로 효력이 있는 것이었죠.
절필을 선언하면서, 게시물을 지우면서...
계약금을 되돌려주면 그것으로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이름을 적고 제 이름이 박힌 도장을 찍었습니다.
계약서라는 것을 가볍게 본 어리석은 인간은...
이제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거짓말쟁이가 독자님들에게 이렇게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해가 뜨면 다시 출판사에 찾아가 빌어야겠습니다.
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연금군주의 연재는 다시 재개 될 것이며...
약 50편(2권 1/3권)까지 연재 될 것입니다.
- 선배 작가님의 충고로 사과문을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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