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즈음 소설을 보다가 혈기린 외전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것과 비슷한 형태로 시작하는 다른 소설이 있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올라서 이렇게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집이 가난해서였는지 아니면 어떤 유력가에서 그냥 병사를 보내게 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는데, 아무튼 누군가 대신에 병사로 가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돈을 받고 간 것은 아니었던 것 같구요.
오랜 시간 군복무하면서 무술도 약간 익히고, 장수와도 친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일반 병졸로 시작해서 백인장 정도같이 약간 승급했던 것 같구요. 전쟁이 끝나서였던가... 아니면 복무 기간이 다 끝나서였던가 아무튼 변방에서 중원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오는 도중에 어떤 시비에 의해서였는지, 아니면 그냥 먼가를 발견하고 가다가 그랬는지가 확실하지 않는데, 동굴로 들어가게 되고(제 기억에는 무언가를 피하려다가 떨어지던가 들어가던가 했던 것 같아요.) 그곳에서 몇 년 동안 살면서 이끼하고 무언가를 먹고 살게 되는데, 그러면서 자신이 알고 있던 무예를 익혀서 고수가 되어서 나오는데,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무슨이유에선가 무림인이 되어버리는 것이 나오는데요. 복수를 위해서 돌아다녔던 것 같지는 않은데, 이건 확실치 않군요. 아무튼 혈기린 외전 읽다보니 그냥 고향에 쉽게 와버리던데 거기서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 이후의 기억은 뒤죽박죽이라 확실히 기억나는 건 없는데요.
가장 확실한 기억은 변방에서 병사를 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절벽이었던지 동굴이었던지 숨어들었던지 빠져서 몇년동안 이끼를 먹으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그 이끼가 신기한 영약이어서 기연을 만나게 되구요. 대충 이런 식인데 이런 조잡한 정보로 혹시 찾을 수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갑자기 떠오른 기억이라 제목을 알아봤으면 싶어서 그러는데, 문피아 고수님들의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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