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단뱀입니다.
문피아에 가입한지도 2년이 되어갑니다.
이렇게 추천 글로 인사드리는 것이 처음입니다.
글을 적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추천 글을 적으며 많이 느낍니다. 좋은 글을 적어 주시는 작가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글은 dippen님의 crusade입니다.
간단하게 글에 대해서 개인적인 소견을 말하겠습니다.
29편 가량의 글이 올라와 있는 정연란에 연제중인 crusade의 기본 태마는 퇴마와 성전에 가깝습니다.
검기난무 마법난사와는 거리가 먼 crusade는 사건현장의 시체를 보존하기 위한 냉동마법이라던가 증기를 이용한 기차와 사제의 축복과 주술 및 저주 등 마법과 과학이 어느 정도는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아 시대상은 마법이 추가된 산업혁명 전후의 영국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에피소드와 그 에피소드들을 꿰뚫고 있는 거대한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crusade는 주인공에게 경험치를 상납하거나 소드마스터의 손짓에 쉽게 죽어버리는 그런 몬스터와는 달리 몬스터의 생성과정이라든지 습성 등 하나 하나의 의미가 있는 몬스터를 그리고 있습니다.
글의 내용은 알 수 없는 존재의 피를 마셔 데몬 헌터가 되어버린 신부 레이몬드와 그의 친구인 시릴의 퇴마 기행담으로 판단됩니다.
각편의 에피소드 내용을 미리 알면 재미없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투덜거리며 매사에 시니컬한 시릴과 욕을 잘하는 신부 레이몬드의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다른 재미를 줍니다.
말 주변 머리가 짧은 저라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피를 마신 신부 레이몬드! 그는 왜 피를 마셨는가?
저와 함께 그 이유를 파해처보시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저의 허접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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