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읽어야 하는...." 이런 표현 자제좀 해주심 안되나요?

자신이 재밌게 읽은 글을 추천하는 것은 당연하고,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추천한 글만이 꼭 읽어야 할 만큼 좋은 글이고 나머지 글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꼭 "꼭 읽어야 하는 글......" 과 그렇지 않은 글로 나누지 말아주세요.

비록 여러분에게 인기가 없을지언정 그 꼭 읽어야 하는 글이 아닌 글들에 속한 글들이 나쁜 글은 아닙니다.

비록 남에게 그리 인정받더라도 그 글을 쓴 작가분들에게는 다 소중한 자식이고 노력의 산물입니다.

비록 여러분에게 인정 받지 못한 꼭 필요한 글은 아니지만 그런 글마저 여러분의 사랑을 나누어 주실 수는 없는지요.

특정 글만을 옹호하고 꼭 읽어햐 하는 글로 평가하는 그런 방법은 좀 그렇지 않나!  조심스레 얘기해봅니다.

소심한 글쟁이의 넑두리였습니다.

[正力]

읽어보면 좋은 글은 많지요...

[연담지기]

좋은 말씀입니다.
작가분들이 이런 말씀 괜히 하시는게 아니라는 것 다들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엽]

읽어야 하는... 이라는 강제적인 발언보다는
읽어도 좋은... 이라고 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에겐 발에 차이는 돌맹이일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게 여겨지는 추억이 서린 물건일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texthunt..]

직접적인 표현 보다는 완곡한 표현이 보기좋죠.ㅎㅎ

[네임즈]

꼭 읽어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로 재미있는 작품들인가보죠^^

완곡한 표현도 좋지만 직선적인 표현이 추천의 추천의 진실함을
보여줄수도 있고요.....

그냥 제 생각이였습니다~

[[탈퇴계정]]

홍보를 위해 강조해서 좀 직설적으로 말한다고 그걸 제재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것까지 일일히 따지고 든다면 인터넷에서 쓸말이 남아나질 않겠네염.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도 그냥 소소한 건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음

실제로 저렇게 쓰는 분들이 뭐 '이 글 꼭 강제로라도 읽어라!'라는 뜻으로 올리는 건 아니니까여

켁똥뿌지직 뿡뿡뿡 ㅠㅠ

[푸른놀]

그냥 자신의 생각을 강조해서 표현하는 것쯤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꼭 읽어야 하는'이라는 말로 특정 작품을 강조하다보면 다른 작품들은 '안 읽어도 되는'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곳까지 신경을 쓰다가는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짧은 글이지만 몇 번의 글을 온라인에 올려보니
일반인들이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읽으시는 분들도 그 점을 감안하셔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시면 좋지않을까하네요.

[金俊亨]

이런.. 그럴 수도 있겠군요..
ㅎㅎ. 다음에 추천할 때는 조심스럽게 . ^^

[화신]

저는 흑백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읽어야 하는 소설, 이라고 해서 다른 나머지 소설이 꼭 읽지 않아도 되는 소설이 되는게 아니잖습니까? 특정 글만을 옹호하는 것은 그것이 그만큼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지요. 완곡한 표현은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좀 아니라봅니다. 직설적 표현이든 완곡한 표현이든 선택은 그 자신에 달린 건데요.

[괭이풀]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인만큼 가능하면 오해의 소지를 줄이는 것이 좋겠지요..

그러나 이런 말 한마디가 문제가 된다면, 추천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추천한 소설이 아닌 다른 소설이 추천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흑백 논리에 따르면 그런 해석이 나올 가능성도 있게 되는 것이니 말이죠.

[서뇽]

저는 글쓴 분 의견에 공감이 가네요...

[Exxo]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전혀 그런 의미로 쓴 추천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글 쓰신분이 너무 흑백논리로 생각하신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하셨으면 하네요

[거라는]

강조의 의미나 오해라면 다행이겠지만 보통은 그런 의미 역시 있지요.
사람은 자기 중심적이니까요.
긍정적이라는 것이 현상의 밝은 면만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지요.

[수면비행]

문피아 사람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가 글쓰는 작가들이 모여있는 곳 맞나요?
좋은 뜻으로 쓴 글이면 다 용서된다니.

[흰코요테]

용서고 뭐고 딱히 나쁘게 보이지 않습니다만. 다만 저렇게 해석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는 의견이 나온거고 그거에 찬반양론이 지금 나왔습니다. 이제 더 많은 분들이 추천할 때 표현을 조심하겠지요. 그것뿐입니다.

[플래티넘]

저런 뜻으로 해석한다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네요.
윗분들이 말씀하셨듯 완전한 흑백논리 아닙니까?
이제 새상에 회색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아실텐데..

[망나니의꿈]

회색이 있기도하지만 흑과 백도 있습니다

[림랑]

저는 왜 여기서 흑백논리가 나왔나.....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글쓰신분이 흑백놀리를 펼쳤다는 논리는...정리하면
꼭 읽어야하는글<->절대 읽지 말아야 할 글 이 각각 흑과 백을 이루어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다라는 것입니다.
꼭 읽어야하는 글 이외의 길은 [꼭 읽지는 않아도 되는 글]이 맞지요.그 글중에는 [꼭 읽어야하지는 않지만 읽으면 좋은 글]도 있을 수 있고 [읽어봤자 그다지 즐겁지 않은글] 이 포함되어 있기도하지요. 물론[절대 읽지 말아야 할 글]도 그 속에 포함되어 있구요.
글쓰신분이 그다지 흑백논리를 펼쳤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꼭 읽어야할 글]의 여집합은 분명, [꼭 읽지는 않아도 되는 글]이 분명하니... 추천속에 자신의 글이 포함되지 않으면 적어도 그 추천글을 올리신 독자분에게는 자신의 글은 그저 [꼭 읽지는 않아도 되는 글]일 뿐이니 작가의 입장에서는 우울할 수도 있지요.
글투가 공격적이시지도 않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듯 흑백논리도 아닌듯한데....그저 완곡한 표현을 해주십사 하는 글 같은데 다들 너무 발끈 하시는듯 합니다.

[르씨엘]

걍 강추라고 표현하세요, 저런식으로 받아들이는분들도 있으니

[비욘태]

맞는 말씀이지만; 제 생각에는 그래도 조금 과한 반응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꼭 읽어야 하는 이라는 말은 그냥 강조나 또는 무척에 마음에 들어 조금 오버해서 쓴 말 뿐이지 꼭 읽어야 하는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나누어 놓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