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연재 소설중 어마어마한 분량을 자랑하는 소설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엄청난 분량에 지레 겁을 먹고
'나중에 봐야지'라고 묵혀두기만 하고 보지 않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하는, 정말로 재미에 비해 안습인 조회수를 가지고 있는
자건님의 Maerchen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력은 이미 많은 추천으로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막 유독 조회수가 적네요.
이미 완결을 향해 거의 달려 왔기 때문에, 게시판에 있는
엄청난 분량의 글은 사람들의 발을 돌리게 만드나 봅니다.
실제로도 1편은 선작때문에 그런지 조회수가 1만이 넘지만
다음편부터는 차츰차츰 조회수가 적어지네요.
하지만 자건님의 몽환적인 세계는 2장(章)만 읽어도
그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각 장마다 깔린 복선은 소설에서 한시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들고
인물들의 사정과 사건진행은 삼국지와 묘하게 얽히고 설킨
그러면서도 절대로 같지 않아 더욱 흥미를 유발합니다.
나비계곡, 망각의문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요번 주말에는 한번 마음을 잡고 읽어 보시는것이 어떠신지요?
아마 주말의 밤이 심심하지는 않을겁니다^^
두번째로 추천드리고 싶은 글은 바로 용린님의 악마입니다.
일단 글이 투탑으로 진행됩니다.
주인공이 2명이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은 함께 범상치 않은 운명을 예정받았고,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사부에게서 같은 배움을 받습니다.
또한 천재인 적아와 노력의 천재인 백아간의 개성의 충돌은
소설을 더욱 주목하게 만들고 맛깔나게 해줍니다.
새로운 달의 첫번째 주말
이 두 소설로 여러분들의 주말이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P.S 밑에 분께서 제가 모르던 메르헨의 출판삭제를 언급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메르헨의 또다른 커다란 특징으로 꼽자면
각 에피소드마다 연결되는 선이 없기에
마지막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모든 에피소드를
시간의 순서와 순차적인 차례없이 읽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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