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rchen 1권 원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간만에 오늘은 집 밖으로 한 발도 안 나가고 평안한 기분으로 글만 썼습니다.
은근히 고칠 곳 많으리라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건 뭐... 어떻게 저런 걸 연재할 생각을 했나 싶으니 낯이 뜨겁네요. 초반부라 글이 채 자리 잡히기 전이고, 그래서 더 심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왔다 갔다 하는 싯점 및 시제에, 오타 투성이에, 군데군데 쓰인 맞춤법 틀린 말들에... 맞춤법은 글의 기본이다 라고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 것이 순식간에 낯뜨거워져 대낙심 중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참 입만 가지고 글쓰는 인간이었군요.
비가 많이 옵니다. 눕기 전에, 조금 더 수정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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