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연재란에서 ‘매창소월’을 쓰고 있는 miro라고 합니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좋게 봐 주신 덕분에, 선작 500을 찍었습니다 : D
제 인생에 다시 500 찍을 날이 또 있겠냐며 낚시는 타이밍! 이라고 부추겨 주는 지인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홍보하러 나왔습니다^^;
선작수와 조회수의 갭을 보건대 지금 아니면 홍보 하고 싶어도 못할 날이 곧(!) 올 거 같아서요. 이 쓸데 없는 선견지명…;
여하간, ‘매창소월’은,
좀 (과도하게) 끝없이 삽질하는 남주인공과 얘는 (미인이라는 거 같은데 그건 모르겠고) 대체 무슨 생각 하는지도 모르겠다 싶은 (나이만) 파릇파릇한 여주인공이 보는 사람을 답답하게 만드는, (쓰는 사람은) 동양풍 판타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벼운 로맨스물입니다.
제 입으로는 낯뜨거워서라도 추천은 못하겠고, 그냥 관대하신 분들은 와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창소월 讀解 Tip)
1.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 작가도 모르면서 사전 뒤져서 썼을 거라고 비웃으면서 관대하게 그냥 쭉 읽는다.
2. 전개가 이해가 안 될 때
: 이걸 글이라고 썼냐고 비웃으며 관대하게 계속 읽는다.
3. 얘들이 언제까지 삽질만 할지 걱정될 때
: 작가 솔로부대구나 커플 잘되는 게 그렇게 싫더냐… 하고 가엾게 여기면서 관대하게 읽는다.
많이 미숙한 글을 좋게 봐 주시고, 기다려주시고, 부족한 부분마다 조언 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아라비아 숫자로만 찍히는, 그리고 허수가 얼마든지 섞여 들어간 숫자 배열에도 항상 위안 받고 힘을 얻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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