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소개한다면 인간형탑승거대병기판타지물 정도 되겠습니다. 묵향에서 언급한 타이탄이나 오너라는 개념을 구현하고 있는데 현실감이랄까 설득력이랄까 이런 부분에서 같은 소재를 사용하는 타소설보다 뛰어나다고 봅니다. 시시껄렁한 농담따먹기하다 검술 훈련 몇 번하고 타이탄과 동화되서 적을 무찌르는 이런 전개가 아니라서 좋습니다.
세밀하고 정교한 세계관에 문체도 매끄럽고, 특히 타이탄 오너의 전투능력 배양이나 지원팀 구성과 전술에 관한 설정이 이제까지 본 소설 중에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분량이 많지 않지만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한 작품입니다. 거대병기물 좋아 하시는 분들께 판탄님의 [제이 코플래닛]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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