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참으로 희한합니다.

작성자
천지림
작성
07.04.04 02:03
조회
1,312

글을 연재하면서 처음 컴퓨터에 내장하고 수정을 본 후 문피아에 올리는데 올리고 난 뒤에야 글의 잘못된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급히 수정하지만 꼭 이런 과정이 되풀이 됩니다.

초보라서 그런 것 같은지 아니면 화면이 주는 산뜻함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인지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무쌍이나 흑룡, 오행 등을 보면 참으로 재미 있고 물 흐르듯 잘 써진 글들이라고 느끼면서 이분들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그래서인지 이제야 선작 200에 이르렀고 히트수도 열악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울러 매일 한 편씩 올리는 것이 선작수를 늘리고 조회수도 빵빵하게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유혹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 이런 조급함 때문에 자꾸 같은 실수를 하나 봅니다.

다른 초보작가님들은 저처럼 헤매시지 마시고 반드시 퇴고를 한 두번은 하셨으면 합니다.

모든 초보작가분을 위해 창피함을 무릎쓰고 몇자 많이 적었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4.04 02:08
    No. 1

    원래 쓰고 난 직후에는 여운이 남아서 오타는 커녕 잘못된 부분도 아집에 사로잡혀 옆에서 지적해줘도 인식을 못하고 도리어 뭐가 이상한데!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좀 지나서야 머리가 한숨 돌리면서 제대로 파악하기 시작하죠.
    저도 항상 그런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구소
    작성일
    07.04.04 02:23
    No. 2

    연습장에 쓰고 연습장에서 문장 수정하고 한글2005에 옮기며 문장 수정한번 더 하고 2005에서 오타검색하고 문피아에 올리고 정독하며 다시한번 수정하니 대부분 걸러지는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지림
    작성일
    07.04.04 02:54
    No. 3

    마섬쾌도님도 그러시다니 다행입니다.
    아니 저는 다행이어도 님은 안 그러셔야죠.
    하여간 구소님의 말씀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야 좀 글다운 것이 올라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휴!!!! 힘들군요.
    아마 너무 빨리 쓰려는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叫月
    작성일
    07.04.04 04:13
    No. 4

    글자 크기(포인트)를 크게 하고 써보시면 도움이 될지도...
    저 같은 경우에는 항상 글자 크기를 6~7로 잡고 썼었는데, 10으로 해놓고 쓰니까 훨씬 눈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은여울
    작성일
    07.04.04 05:59
    No. 5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한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 ^
    글을 올리기 전에 가까운분께 글의 내용을 제외하고 눈에 거스르는것이 있나 여쭈어보세요.
    이분들께 미리 원하는것은 내용의 평가가 아니다 - 여렵겟지요. 내용이 먼저 머리에 들어가고 단락의 글은 나중이지만 조금은 참고가 될것입니다. - 오타와 문맥의 이상이다... 라고, 내 글을 내가 보면 이미 알고있는 내용에 소소한 부위는 눈은 보면서도 가슴은 자기가 정해놓은 상황에 몰입해서 지나치는경우가 있다는군요.

    좋은하루 되시고 건필하세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을척
    작성일
    07.04.04 08:00
    No. 6

    잡지사에서 1년정도 일한 적이 있었는데... 자신이 쓴 기사는 다른 사람이 교정을 보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통 월간지의 경우 3, 4차례 교정을 보는데 각 단계의 교정은 서로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마감임박되면 원칙이 지켜질리 없겠죠. 결국 오타는 나더군요. ㅡㅡ;

    제 경험에 의하면 자기가 쓴 글은 다른 사람이 쓴것보다 집중이 안되기도 하고, 또 내용을 알고 있어서 "가"라고 잘못 쓰여있는걸 "각"이라고 제대로 읽는 경우도 있어서 교정이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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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천지림
    작성일
    07.04.04 16:29
    No. 7

    규월님의 방법, 한 번 써 보겠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한 페이지에 백 글자 정도.....
    아니겠지만 정말 글이란 자신이 쓴 것이 더 요상하나 봅니다.

    은여울님의 생각도 너무 좋은데 어느 분께 이런 수고를 드려야 하는지 솔직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봐주신다 해도 폐를 끼쳐 드림인데...
    님은 혹시????(퍽! 무리시라구요....ㅠㅠㅠ, 가운데는 콧물입니다)

    을처기님의 방법도 좋지만 글 전체를 서로 맞교정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서...어렵네요. 정말!!!

    하지만 님들의 의견을 확장시키면 하나의 온라인 교육방이 될 수 있겠군요.
    정말 진지하게 쓰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필요할 수도 있을 텐데요.^-^

    현재는 금강님의 글을 읽고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낭만곰
    작성일
    07.04.04 17:42
    No. 8

    저도 같은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저는 독자 분들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벌써 여러 차례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고 아직도 수정 중입니다. ^^;
    생각 이상으로 글에 많은 오류가 있더군요.
    독자분들께 부탁들 드려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낭만곰
    작성일
    07.04.04 18:41
    No. 9

    에고 답글에도 오류가 있네요. 독자분들 >>> 독자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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