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경비라는 만화를 아십니까?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이라는 이야기를 아십니까?
두 이야기의 분위기와 등장인물을 합친 후 절반 가량으로 나누면 베딜리아 성무일지와 닮은 듯 닮지 않은 듯 한 이야기가 나올 것입니다.
누락된 마을, 잊혀진 것 같은 신심, 베딜리아에 부임오는 한 신부의 이야기... 하지만 이것은 이야기의 전부가 결코 아니겠죠.
돈 까밀로와 빼뽀네를 연상시키는 신부와 선생의 크고 작은 갈등. 가끔 누가 돈 까밀로인지 빼뽀네인지를 알 수 없어서 더욱 재미있기도 합니다.
잊혀진, 아니 버려진 것 같았던 마을 베딜리아는 과연 변경 같습니다. 그곳에서 무엇인가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일까요?
추천의 글을 마칩니다. '베딜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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