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은 몇주전에 해두었는데, 이리저리 바빠서 오늘 1부를 모두 읽게 되었네요.
'ArtoriaRomance'는 애니와 게임 모두 사랑받고 있는 fate의 팬픽입니다.
팬픽이란 팬(fan)이 직접 자신의 뜻대로 원작을 패러디하거나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내용을 전개시켜 나가는 방식의 작품을 말합니다.
읽기전에 저는 애니와 게임 어느것도 접해보지 못해서 과연 이 소설을 제대로 소화해낼 수 있을까 고민이었는데요, 읽는데 전혀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세이버를 잊지못하는 에미야시로라는 소년이 시공을 초월하여 아서왕의 시대에서 다시 그녀(세이버=아르토리아=아서왕)와 만나 이번에는 그녀의 검(랜슬럿)이 되어(애니,게임에서는 세이버가 에미야시로의 검이었던것 같더군요.)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정말이지 왜 이런 소설을 빨리 발견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팬픽이라는 이유만으로 천대받고 있는 현실에 분노합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것들중 단연 최고로 꼽을수 있는, 제가 나이를 그리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읽은 소설들중 손가락에 꼽을수 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팬픽이라는 이유로 눈돌리지 마시고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애니,게임 접해보시지 않으신 분들도 충분히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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