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어찌어찌하다가 망한 책방 등등을 전전하면서
우연히 입수하게 된
'흑호' 전질.
뭐, 그냥 그런갑다 하고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있었지요.
새해에 집 대청소하면서 책장을 뒤집었을 때도 별로 관심이 없었구요.
그냥 '저런 책이 우리집에 있었던가' 수준으로 쳐박아놨...쿨럭;;
간만에 할 일이 없어서 '동양판타지? 괜찮으려나...'하고 덥썩 집었는데, 아니, 그런데 글쎄 작가 이름이 '윤현승'하고 떡하니 적혀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윤현승님 작품은 다크문, 하얀늑대들, 더스크 워치 뿐인줄 알았는데
설마 동명이인인가...? 하고 생각하긴 했지만
'다크문의 뒤를 잇는~'어쩌구저쩌구 하고 소개가 나와있길래
으헉 대박이다~~~ 하고 방방 뛰는중입니다. 으흐흐
보물을 집안에 쑤셔놓고도 모르고 있었다뉘...어흑
근데 진짜 설마 '실은 동명이인이었다~'식의 전개는 아니리라 믿습니다. -_-
흑호라는 소설 진짜 처음 들어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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