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엔 불운하게도(?)출간이 안된 수작들이 있습니다.
분량도 분량이거니와 내용을 보다보면 개연성부터 글을 풀어가는 모냥새가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출간이 안된 작품들.
참 아이러니하죠.
책읽다 던지고 싶은 충동을 꾹 참고 바로 덮고 가져다 주는 비애를 느끼게 해주던 작품들은 무수히 출간이 되는 현실에서 문피아에서 이런 수작들이 있다는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서글프기도 하죠.
그런 작품들을 하나하나 말해보기로 하죠.
뭐 문피아에 좀 열심히 출석하신 분(?)들은 다 아시리라 믿고...
먼저 정욱님의 무령전기를 들겠습니다.
현재 63화째지만 연재속도를 봐서는 100화는 기본이 될듯싶습니다.
명의 명장인 원승환장군의 아들 무령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인데
무협소설에서 보기힘든 실사상의 전투를 눈앞에 보듯이 그려가면서
격동기의 무인의 모습과 대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다음에 동전킬러님의 블랙노바입니다
작품의 세계관이나 배경이 상당히 이채로우면서 독창적인
작품으로 스케일이 엄청난 수작입니다.
인간이 지녀야 될 거에 대한 의문을 던지면서 먼치킨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현재 263화째입니다.
블랙노바와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라면 위선의 폭풍님의 wicked love입니다. 아 이걸 보면서 작가의 터져버릴것같은 감성을 느꼈습니다.
서양 중세시대같은 배경에 마녀사냥 황권 교황등을 다루면서 추함과선함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줍니다.현재 디바워드랑 섞였지만 300화를 넘겼습니다.
무협소설에서 소문이 자자한 양지수님의 강호초출을 들겠습니다.
처음 연재하실때 글솜씨가 대단하셔서 감탄하고 댓글달다가
아 이건 책으로 읽어야되아라고 포기하고 댓글도 안달았다가 다시
도전해서 봤는데 역시 정통무협소설이란 평가가 한점 틀린점이 없었습니다.현재 174화째입니다.
lines님의 마에스트로는 보기드문 sf물인데 정말 보기좋다란 말이 나옵니다.그리 어렵지도 않고 재미도 물씬 풍기는데..매니아적인 그런 작품도 아닌 수작인데도 불구하고 문피아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있습니다.안타까운 일입니다. 루이스와 그 친구들이 풀어가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금방 시간이 갈겁니다.현재 131화째입니다.
키메라3호님의 키메라역시 왜 출간이 안되는지 납득이 안되는 작품이죠.키메라라는 소재로 참 재미있게 써간다고 느낀 작품이고 대중성도 충분히 확보한 작품같은데 아직도 문피아에서 남아있답니다.ㅠ
이런 글을 모니터로만 본다는게 ㅠ 현재 114화입니다.
큐브를 연상시키는 가람해무님의 더 세컨드 플로어 현재 132화째연재중입니다.자세한 얘기를 못 드리는 건 제가 82화까지만 읽었기 때문입니다. 미로게임같은 걸 좋아하신다면 일독을 하시면 재미있을듯 싶습니다
그다음은 가비님의 귀혼환령검입니다.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연재하시고 있는 가비님을 생각하면 맘한편에 뭉클한걸 느끼면서 위현룡과 홍루인의 동상이몽을 보며 웃고 슬퍼하고 느리지만 묵직한 위현룡의 모습에서 많은 걸 봅니다.
느림의 미학이지만 계속 전진하고 있는 122화째입니다.
총님의 하늘과땅의시대를 보고 있자면 처음엔 이해가 되지않다가
마지막엔 고개가 끄덕거려집니다.
단원이라고 해야할까요.읽다가 한편이 끝나고 이어지고
스케일이 대단히 큰 회색국가의 회색이야기란 생각이..^^
현재 178화째입니다.
그이외의 불운한 작품들(?)을 계속 말씀드리죠.
시원하면서도 즐거운 허교주님의 백골마황전
이거 보면서 그냥 읽어가면 됩니다.웃으면 됩니다.
현재 131화째입니다.
마검이 사람으로 환생하는 꿈의산책자님의 더소드
소재가 특이하고 재밌습니다.
현재 108화째입니다.
역사환생물인 지옥대마졸님의 광무대제 현재 66화째입니다만
성종의 아들 연산군으로 태어나 세상을 바꾸려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고담덕의 작가 다로님의 칠등만세가 있는데
별호나 초식명을 짓는게 거의 한문학자수준입니다.
한편이 20k이상이니 벌써 100편이상이라고 보셔야 될듯 싶습니다
수금업자인 이고가 세상에 맞부딪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참 재미있으면서 뭔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연재를 하면서 독자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저도 모르는 작품들이 많겠지요.
모니터로만 보기엔 아쉬운..그런 작품들을 여러분이 응원의 한마디를 남기신다면 얼마나 작가에겐 힘이 되겠습니까
뱀다리..미르영님의 혈왕전서.
이걸 빠뜨릴뻔 했습니다.
다들 아시죠..
비천비련가의 작가 비룡님도 계시죠.환혼사자는 책으로 나온다는데 좀 잘되셨으면..
마지막으로 문피아에서 연재완결한 정성환님의 사일런트테일이 책으로 나온다니 다시금 그 감동을 느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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