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이라는 작품을 아실 겁니다.
차원이동 환생물이었지만 고품격을 느낄 수 있는, 깽판물이 아닌 삶의 고뇌와 전략을 느낄 수 있었던 그 소설.
그 소설의 작가 하우님이 새롭게 [촛불]이라는 작품을 가지고 돌아오셨습니다!
피리부는 부족의 젊은 전사가 슈의 권능을 받아 욜카라는 이름을 받고 부족의 큰어머니의 뜻에 의해 세상으로 나오게됩니다.
그러나 욜카는 자신의 왼팔에 깃든, 영혼마저 잡아먹는 무서운 정령 바란칸을 증오하며 슈의 권능이 자신에게 내린 것에 절규를 토합니다.
자신이 왜 부족을 떠나야만 하는지 울면서 슈의 성지에서 기도해도 대답이 없어 고뇌에 빠진 욜카는 걷고 걷고 또 걸어 불산마저 넘어 전란의 대륙에 도착합니다.
산의 정기를 받아 산인 또는 영웅으로 칭송받게 된 욜카.
산들의 영수들마저 욜카의 움직임에 놀라 무리를 지어 우르르 도망다니고 영물 백호는 고양이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런 욜카를 영웅으로 모셔 새롭게 나라를 건국하고자 하는 이들과 새로운 세계의 문명에 하나씩 적응해 가면서도 피리부는 부족의 욜카, 슈의 전사 욜카임을 잊지 않으려는 우리의 주인공의 모습을 한 번 구경해보시겠습니까?
참고로 욜카는 아주 권능 덩어리가 되어가는 중!
상황에 따라 슈의 권능이 계속 불어납니다.
그러나 그게 달갑지만은 않은 우리의 욜카.
그 권능에 의해 사람들은 더욱 욜카를 신인으로 받들어모시는데.....
처음 한 3편까지가 좀 읽기 힘들 수도 있지만 그 부분만 넘기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분량도 엄청 쌓였고 매일 연재분도 대단합니다.
양으로 따지면 새로운 타자머신의 등장!?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만한 작품!
하우님의 촛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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