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7 두드리자
작성
06.11.17 21:46
조회
1,128

현재 연참대전에 참가중인 '톱의 전설'을 쓰는 중입니다. 오늘 연재분은 이미 올렸습니다.

그런데 쓰다보면, 조회수에 아무래도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이게 어쩔 수가 없는 게, 소설 연재하는 인간의 본능이니까요. 아무래도 자기 작품을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할까요? 좀 유명해지고 싶다는 욕심일까요? 뭐 그런 게 있습니다.

다만 그 조회수가 지금은 꽤 낮기 때문에(판타지 오늘의 베스트 10 안에 자주 드는 녀석이 무슨 소리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다음에 차기작을 연재한다면 좀 메이저한 소재와 메이저한 인물로 이야기를 끌어볼 생각입니다. 뭔가 좀 특이한 타입의 무기를 가지고 이야기를 끌어가니까 재미있다는 평은 많이 듣지만, 막상 독자님들께는 익숙한 '소드맛스타'가 안 나오니 불편하신 게 아닌가 싶어서.....

물론 제가 하는 이상, 어딘가 비틀릴 것 같긴 합니다(아니, 100% 비틀립니다. 제가 흔한 소재로 소설을 만든다고 해서, 뻔한 이야기가 나오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알기 쉬운 소재와 이야기를 써볼 생각입니다.

일단은 이번달 연참대전에서 무사히 통과하는 게 우선이겠습니다만.


Comment ' 12

  • 작성자
    Lv.1 BlueWind..
    작성일
    06.11.17 21:50
    No. 1

    저는 지금이 더 훨씬 낳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6.11.17 22:07
    No. 2

    계속 느끼는 건데요. ㅇㅅㅇ....먼치킨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절대로 천하무적이어야 하구요. 혹은 비슷해도 결국은 이기는....그것도 절대로 여자가 주인공이어서는 안 되구요.

    처음에는 특이한 글을 써보자 하는 게 취지였는데, 선작과 조회에 신경 쓰다보면 초심이 멀리 떠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글 쓰고나면, 초심 따위는 버릴 생각입니다.

    천편일륜적인 획일화가 아니고선 다수의 독자에게 어필하기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 뭔가 반감이 일어나지 않을 개성을 삽입해야겠구요. 어쩔 수 없죠.

    우리나란 워낙 독서인구가 작아서 변화가 없이 고여있으니깐요. 독자수준이 높아진다? 일부 독자만 그렇겠죠. 대부분의 코드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 듯 합니다. 소수냐? 다수냐? 글쓰는 입자에서 어느 쪽을 택해야 하는 가는 자명하겠죠. 뭐, 돈이 많아서 스스로 책 찍어낼 여유가 있지 않는 이상.

    그런 점은 일본이 부럽네요. 워낙 매니아 인구가 넘쳐서 개성적인 글이든 만화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6.11.17 22:11
    No. 3

    일본 오탁후 문화가 얼마나 발전햇으면
    드라마 영화까지 나왓을까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묘한[妙翰]
    작성일
    06.11.17 22:24
    No. 4

    오타쿠......나쁘게 말하면 밑도 끝도 없지만, 그들이 있기에 일본 문화가 저렇게 개성있게 발전하는 거겠죠.

    애니 또한 대부분의 남녀노소가 보기도 하구요.

    더욱이 애니는 만화책, 소설, 영화, 게임 다방면에 사슬형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문화력이 강해지는 거구요.

    우리나라요? 애니? 이번에 소녀 장금이 만들었던가?

    우리나라는 보면 현재 드라마, 영화, 온라인 게임 정도만.....조금 강세를 보이고 있죠. 다른 영역은 모조리 먹혔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가장 문화파급력이 강한 애니는.......뭐, 게임오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A.L.
    작성일
    06.11.17 22:39
    No. 5

    소주맛스타가 난무하는 판타지는 약간 식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캣츠아이
    작성일
    06.11.17 23:59
    No. 6

    어쩔수 없지요.

    저도 첫 작품은 먼치킨적 글로 책 출간하다가(계백수,창조신되다).

    두번째 부터는 먼가 좀 있어보이는 책을 쓰자는 생각에...

    나름대로 준비를 해서 책을 출간(블러드 뱀파이어).

    독자들의 반응도 좋았고

    출판사의 반응도 좋았고

    저나름대로의 반응도 좋았는데.....




    단지. 책이 안팔릴 뿐.

    ㅠ.ㅠ


    만약 다음 책(4번째 출간작)을 내게 된다면, 다시 첫작품 스타일로 돌아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중에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하늘나는똥
    작성일
    06.11.18 00:06
    No. 7

    먼치킨이라도 쓰는 분에 따라 다른거죠. 예를 들면 김백호님의 '아스크'같은것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유니
    작성일
    06.11.18 01:35
    No. 8

    저도 방금 추천보고 갔다가... 한 열편 보다가 접었다는.. 톱이라는 소재... 특이합니다.. 그래서 첨에 끌렸죠... 그런데 내용은 전혀 특이하지 않더군요..
    멍청한 드워프나 앨프, 인간... 황당한 초강력무기...주인공... ... 전혀 안웃기는 톱의 대사... 설정부터 넘 먼치킨이라서.. 계속 읽기 힘들더군요..
    .. 물론 개인차가 있기에...딴분들은 왜 접었는지 모르겠지만... 위에 열거한 것들이 제가 접은 이유입니다

    그외에 혹 다음작품을 구상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생각에 제가

    소설들을 고르는 기준을 꼽아 봤습니다..

    일단 제 경우엔... 재미있으면 무조건 읽습니다... 재미있는데 왜 안읽습

    니까??? 손에 땀이지거나... 다음편이 궁금한 소설들.... 읽는 중간에 몇

    편이 남아있나... 체크할정도로 흥미있어야 끝까지 읽습니다..

    제 취향이 아닌경우..게임소설...를 제외하고는 재미있으면 읽죠... 먼치

    킨이든 성장소설이든... 마니아틱하든...말든... 그런것이 무슨상관입니

    까? 단지 넘 꼬아서 머리아프게 하는 소설들... 전 절대 안읽습니다..

    신비감을 줄려고 초반에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묘사만으로 끌고 가는 소설

    들... 그게 3장을 넘어가면 않읽습니다... 귀찮거든요.. 전공 서적도 아니

    고... 안그래도 바쁘고 머리아픈 세상에... 머리 식힐려고 읽는 소설때문

    에 머리 아프기 싫거든요.. 또한 작가자신을 위해 쓴 소설...절대 않읽

    죠... 그런소설을 보면..왜 출판했는지..의아할때가 많다는... 때론 설명

    이 너무많은 소설도 안 읽죠... 사건 하나에 설명 백장... 싫더군요..

    또한 작가 자신의 유식을 자랑하는글들... 안읽죠...

    가볍다든가 무겁다든가... 다 괜찮습니다... 단지 말도 안되는 말장난이

    난무하는 글은 일단 피하고 봅니다.. 무거울때 무겁고 가벼울때 가벼우

    며.. 위트와 재치로써 적절하게 글 속 긴장을 덜어줄 줄 아는 글... 최곱니

    다.. 긴장감을 글에서 독자에게로 전이시킬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마지막으로 장면 전환이나 사건 전환이 재미없을때는 안읽습니다...

    건너 뛰어도 될부분에 한권을 할애한다던가... 정말 필요한 부분은 몇장

    으로 끝내고... 쓸데 없는 우연이 겹친다던가.... 완전 보이는 복선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주인공 혼자만 알고 있는척...감탄하는 조연

    들... 짜증나죠... 이런건...10권을 빌렸어도...반권도 안읽고 갔다줍니다..

    빌린 돈보다도 보는 시간이 더 아깝거든요...

    이상이 제가 글을 보거나 안보는 관점이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

    관적이지만.. 다음 작품을 구상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생각에

    남겨 봅니다..

    좋은 하루보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Upez
    작성일
    06.11.18 10:16
    No. 9

    유니님..... 조건이 너무 많으시네요 -_-

    뭐 개인취향이니 뭐라 말할 부분은 아니지만 저같은경우에는 딱 두가지중에 하나만 있으면 봅니다.

    '재밌다' 혹은 '다음권이 보고싶다'

    저에게 있어서 다음권이 보고싶다의 경우엔 드래곤라자쯤 되려나요.. 솔직히 드래곤라자는 저에겐 그다지 재밌진 않았었습니다만 다음권이 보고싶은느낌? 뭐....
    이상하게 강철의열제는 다음권이 전혀 궁금하질 않더군요 (나만그런가) 근데 보면 또 상당히 재밌구요.
    저는 '아 소드맛스타야! 젠장안봐' 하진 않습니다. 물론 '소드맛스타안나와! 안봐!' 는 더욱 아니구요. 그냥 재밌으면 봅니다. 그게 다입니다.
    물론 재미라는게 심심풀이를 말하는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장르소설보단 일반소설을 더 많이읽어서요... 물론 고2라는 나이가 그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지금이야 미국에와서 한국어소설자체를 거의안읽지만..
    무슨소리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저에겐 트렌드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작가도 직업이고 먹고살아야 하기때문에 트렌드를 따르는것에 대한 비난은 할 생각이 없습니다. 현재 주 독자층이 생각하기 싫어하는 공부안하는 중고딩이나 초딩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1 으릉
    작성일
    06.11.18 10:54
    No. 10

    그냥 짧게 말하자면

    흔한 소재든 흔한 소재가 아니든 재미가 있으면 보게 돼있습니다.

    자신이 있었길래 흔한 소재가 아닌걸로 글을 썼겠지요.


    써놓고 흔한 소재가 아니여서 조회수가 부족하다..라는 건 있을 수 있지만

    흔한 소재가 아니여서 재미가 없다.. 라는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닭집기인
    작성일
    06.11.18 11:30
    No. 11

    전 앞의 5장 읽어보고 1권의 마지막 5장 읽어보고 재밌으면 빌립니다. 지뢰확률이 3%정도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시엘
    작성일
    06.11.18 15:49
    No. 12

    짧게말해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그러한 소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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