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독자 } 열네 번째 이야기
" 된장녀, 유승준, 개똥녀,설기현 ........ "
요즘, 인터넷에 자주 눈에 띄는 이름들입니다. 가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저도 엄청난 공격에 매장당하는 건 아닌지, 무섭습니다. 하지만, 저는 잃을 것이 없으니 행복할지도 모릅니다. ^^
( 기현이가 역주행 할 때는 욕먹더니만 오늘은 잘하더군요.)
- 얼마 전 본 글입니다. -
[ 심리학으로 본 세태]
젊은 세대의 심리는 " 우리는 부모 세대들과 싸우지 않겠다.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살겠으니 제발 간섭은 말아달라." 그러나 이들은 생각과는 달리 독립적이지 않다. 그들은 부모에게 의존, 새 휴대폰이 필요하며, 오토바이, 컴퓨터, 또 유행에 뒤처지지 않은 옷차림을 해야 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기를 쓰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 출세하기를 갈망한다. 이러한 양면성은 정신적인 분열을 의미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윤리도덕에 대해서 취하는 이중적 태도이다.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모두가 이른바 "올바른 말" 만 하려고 한다. 전통적 유교 관에 의거, 부모에게는 효도를 또 국가와 민족에 대해서 충성심도 대단하다. 이들은 낡고 오래된 계율을 의심 없이 수용하고 당연히 받아들인다. 또 설사 지키기는 어려워도, 성에 대해서도 보수적이다. 이른바 순결한 것이 옳다고 믿는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전통적인 가치관 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현실에서, 부모의 소유물로는 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나는 나" 라고 외치고 싶어한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내색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내숭의 문화"는 그들만의 편리한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특징으로는 공개된 곳에서는 올바른 통념의 윤리관으로 살아가고 실제의 삶은 " 나는 나" 로 살아간다. 아울러 이에 따른 자기모순의 분출구를 타인을 향해서는 전통적인 도덕관을 더욱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다. 그 흥미로운 사례가 어쩌다 터지는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스캔들에 대한 젊은이들의 반응이다. 섹스나 약물 등으로 인한 스캔들에는 비난의 수위가 더 커진다. " 연예인이나 유명인은 공인이니 타의 모범이 되어야....." 등의 질타와 더불어 법 이상의 사회적 매장까지 시도한다. 자신들의 부자연스러운 이중적 태도, 남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부자연 스러운 현실 속에서, 정신의 분열과 이중성이 생겨나는 것이며, 그러한 분열상을 거울처럼 반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지금의 현실이다.
(휴~ 힘들다. ㅠㅠ 많이 줄였는데도..)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힘들지 않은 사람, 마음에 상처 없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서구의 젊은이들은 오히려 타인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한 양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전부 같지는 않겠지만 대체로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관용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치료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피해의식을 버리고, 자신이 믿고 있는 생각이나, 가치관을 재정립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휴~ 너무어렵네요.) - 자신이 신앙 처럼 믿고 있는 것도, 한번은 의심해 보라고 하더군요. 의외로, 진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문피아( 인터넷 소설사이트) 에서도 많은 상처를 주기 도하고, 받기도 합니다. 사실 모두 피해자들 입니다. 상처를 받는 사람보다, 상처를 준 사람이 오히려 마음의 상처가 깊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자신의 자아를 갉아먹는다고 합니다.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상처 없는 독자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 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도,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 가시나무 - 하덕규
( 서로 가시를 보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무 슬프군요....)
( 작가와 독자 서로 따뜻한 모습을 보입시다.)
-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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