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관심 작품들 몇개를 소개할까 합니다. (일단 무협만!)
1. 임영기 님 구중천
복수를 위해 강해지려는 주인공. (거금의) 돈만 내면 들어가 무공을 배울 수 있는, 그러나 그 와중의 생사는 장담할 수 없는.. 구중천으로 들어가 무공을 익히는 이야기인데,,, 나름대로 흥미로운 요소들이 꽤 여럿 있군요. 귀엽고 강한 영물 친구, 예쁜 꾸냥들과의 애정전선, 독특한 배경... 등...
2. 동송하독작 님의 귀혼
무협판 과거 회귀물 입니다. 음,, 과거 회귀 무협하면 백도가 언뜻 떠오르는데, 그것과는 좀 다른 전개입니다. 주인공은 회귀 전에 무림공적 + 천하제일인이었던 마인(복수를 하려다보니)... 알 수 없는 이유로 과거로 돌아간 뒤, 미연에 불행을 방지하고자 노력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 중간중간 마인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들의 회상... 개인적으로 약간 거슬리는 설정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원도연 님의 용화구전
음.. 이 작품은 추천할까 말까 고민했...;; 전반적으로 재밌는 것 같긴 한데,, 양가창이 너무 약하게 묘사되는 듯 해서 개인 취향상 넘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예전에 이우형 님의 강호기행록 중 양가창에 대한 이야기 부분을 너무 감명 깊게 읽어서 인듯 싶네요 ^^;;) 아무튼 몰락한 양가의 후손이 가문을 되살려가는 내용입니다.
4. 열림새 님의 독불
간만에 접하는 현대 배경의 무협이네요.
재일교포인 주인공은 전생인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무인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그것을 통해 무공을 익혀갑니다. 그 와중에 야쿠자들이랑도 다투게 되고,,, 아직 소년이다보니 학원물로도 가고...
흠 -_- 그런데 이런 현대배경의 무협들을 볼 때마다 정말정말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왜 꼭 무공을 익혔다고 조폭이나 야쿠자들하고만 상대해야 하는건지... 소재 활용이 너무 제한되어 있는 건 아닌가 답답합니다. 독불에서도 주인공은 무공을 통해 얻은 능력을 통해 좀더 나은 생활을 꿈꿀 방도가 충분히 여럿 있어보이는데, 그 능력을 폭력 쪽으로만 활용해갈 뿐이네요. (예를 들어, 돈 많이 벌 수 있는 운동선수는 왜 안하는 건지;; 신법 좀 활용해보지;;)
뭐,,, 이런 불만이야 지극히 제 개인 취향에서의 것이고,,, <독불> 의 전반적인 이야기 전개는 상당히 매끄러운 편 입니다. 크게 무리해보이는 설정도 없어보이구요. ^^
원래 -_- 판타지 연재작들도 소개해볼까 했는데 너무 길어질 듯 해서 후일을 기약해야 겠네요.
마지막으로 제 선호작 리스트 중 상위 랭크만 올려봅니다.
캔커피 Resolution // 혁지명 소울테이커 // 임영기 구중천
한마 왕실해결사에드 // 건(建) 마이너스메이지 // 동송하독작 귀혼
원도연 용화구전 // 무조 북해빙궁 // 진여 기괴십팔전
몽환이월영 삼국본기 // 불새 전장의꿈 // 열림새 독불
가나 야차왕 // 원장 장랑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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