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떻게 이제 와서 깨달은 걸까요. (역시 바보는..)
그동안은 독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아무래도 독자의 입장이 더 강하다 보니;)
절단마공이라고만 생각했지..
어째서 신공이라고도 불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야 뭘 좀 알 것 같군요.
독자로서 절단마공의 일격을 당하면 내상을 심각하게 입는데..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그걸 사용하게 되면 내공증진의 효험이 있더군요-
당일 연재분량의 마지막을 절단신공으로 마무리하면,
다음 연재분량을 쓸 때..
(제 경우 심하면 이틀에 다섯줄 밖에 쓰지 못하는데..)
천자에서 이 천자 정도는 술술 써지더군요.
그리고, 일정 분량마다 흥미를 돋우는 리듬이 생기면서
글이 더 재미있어지게 되는..
이런 평범한 진리를 이제야 깨닫다니;;;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절단신공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이젠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어서어서 수련을 쌓아서 매 연재마다(!) 써먹을 수 있게 대성해야겠습니다!
우핫핫. (바보)
좀 더 적극적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책방주인에게
뭔가 조언해주실 것 없으십니까아? +ㅂ+
피.스. 비가 많이 왔다네요… 아무쪼록 더 피해가 생기진 않았으면 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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